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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의 명소 '해금강, 바람의 언덕'으로 떠나볼까?

samsungshi 2013. 7. 21. 14:51

이제 장마도 서서히 물러가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는데요. 올여름 휴가는 아름답고 볼거리 가득한 거제도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떠세요?

거제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으로, 쪽빛바다와 천혜의 비경으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곳은 거제8경으로도 유명한 '해금강'과 '바람의 언덕'입니다.
▲ 네이버 지도 서비스(http://map.naver.com/) 참고



먼저,  해금강 입니다.

거제도 남동쪽에 불쑥 튀어나온 갈곶(乫串) 끝에서 떨어져 나간 돌섬이 바로 해금강입니다. 거제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이죠. 1971년 명승 제2호로 지정된 이곳은 '바다의 금강산'이라고도 불리울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합니다. 학동에서 해금강 입구까지 들어가는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히기도 했답니다.

해금강은 배를 타고 봐야만 제대로 볼 수가 있는데요. 파도가 높거나 안개가 심한 경우는 해금강 코스는 취소될 수 있으니, 사전에 날씨 등을 꼼꼼히 체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승포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면 빼어난 절경의 바위산을 만나게 됩니다. 망망대해에 홀로 서있는 촛대바위,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일월관암…. 그리고 웅장한 바위절벽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모습에 탄성을 지르게 됩니다. 사자바위의 해돋이도 장관이죠. ^^

특히 오랜 세월동안 파도와 바람이 깎아낸 십자동굴은 해금강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위절벽에서 하늘을 보면 열십자 모양을 닮아 십자동굴이라 불리고 있답니다. 그 구멍 사이로 맑은 햇살이 끊임없이 쏟아집니다. 해금강 위쪽으로 소나무들이 보이시죠? 그 유명하다는 백년송입니다. 강한 바람에도 잘 견뎌온 모습을 보면, 자연의 경이로움마저 느껴집니다.

해금강은 장승포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가는 방법과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을 이용하시는 방법이 있는데요. 여행코스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 장승포 유람선 예약센터 (http://bluecitygeoje.com/)
▶ 해금강 유람선 (http://www.hggtour.net/)



바람의 언덕 거제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죠.


바람의 언덕은 입장료가 없답니다. 반가운 소식이죠? ^^
영화나 TV속에도 종종 등장했기 때문에, 낯설지 않으시리라 생각되는데요. 저 언덕위에 있는 풍차, 초록으로 펼쳐진 풀밭, 그리고 시원한 바다가 바람의 언덕의 '여행 포인트' 입니다.



바다를 끼고 있어서인지 이름처럼 시원한 바람이 계속 불어오고, 언덕에 오르면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공원 중간중간에는 벤치도 있으니, 잠시 쉬어가셔도 되고요.


물론 바람의 언덕의 상징은 바로 '풍차'. 모두의 포토존이니 사진 한장 찍어주고 풍차 뒤쪽 산책길로 가봅니다. 그 곳엔 동백나무가 가득한 숲이 있답니다.

탁 트인 전경이 조금은 힐링이 될 수 있을거예요. 거제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들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