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9/23일부터 9/27일까지 하반기 채용 접수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분들 있으시죠? 그렇다면 삼성중공업에 실제 근무하고 있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어쩌면 면접관으로 마주하게 될지 모를 두 분의 상무님을 소개합니다! ^^
▲ 풍력해상 EPCI사업팀 이용우 상무
'좋은 재목은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습니다.
신입사원이 좋은 재목으로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는지, 상무님만의 팁이 있을까요?
큰 꿈을 가지고 먼 훗날의 자신을 상상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은 작은 일을 해도 자발적으로 하고,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며 정성을 다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조금 손해 보더라도 양보하고 협업하여 공동의 목적을 우선시하며 스스로는 미래를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준비하는 사람이 좋은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려면 스트레스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상무님만의 스트레스 관리 노하우가 있을까요?
스트레스는 평생 동행하는 친구라고 간주합니다. 때로는 힘들게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자신을 채찍질하는 좋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스트레스는 업무수행 중 관련 부서, 상하 동료간 많이 발생하는데 저는 그 해법으로 문제가 복잡하고 어려울수록 정면으로 맞서서 해결함으로써 스트레스가 큰 만큼 더 많은 성취감을 경험했습니다. 신입사원들도 스트레스에 주눅들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다 보면 어느덧 스트레스를 친구로서 즐기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삼성중공업을 선택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지요?
삼성중공업은 제조회사이며 대부분이 해외수출입니다. 또한 제품들이 바다와 관계 있습니다.
미래도 바다에서 그 답을 찾고 있습니다. 조선을 비롯하여 드릴십, LNG-FPSO, SEMI-RIG 및 해상 풍력 발전설비 등 제가 '83년 입사할 때만 해도 매출액이 1000억원 대였는데, 이제는 14조원대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어떤 스펙보다도 진정으로 바다를 사랑하고 선배들이 이룩한 업적 보다 훨씬 더 멀리 상승시키겠다는 야망과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기장설계 1팀 정은수 상무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쉽지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신입사원때는 어떤 모습이셨나요?
입사 후 보통 신입사원들처럼 익숙하지 않은 업무와 용어로 어리둥절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회사에 하루빨리 적응하고 무엇이든 배우기 위해 선배님들을 괴롭혔던 생각이 납니다. 또한 컴퓨터의 보급이 원활하지 않아 여름이 되면 땀으로 도면을 그려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이 있었습니다. 제가 그렸던 도면이 한 척의 배가 되어 인도될 때 그리고 저의 의욕과 열의가 칭찬과 인정으로 돌아올 때, 그 순간의 성취감과 기쁨은 지금도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는 밑천이 되고 있습니다.
오래 시간 동안 근무하시면서 힘들일도 있으셨을 것 같은데, 이를 극복한 노하우가 있나요?
1986년 가을 입사 후 첫 번째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건강에 이상이 생겨 업무가 힘들어 퇴사를 고려했었습니다. 하지만 동료와 선후배의 따듯한 격려와 배려 덕분에 몸은 빠르게 회복되었고,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위기는 제가 맡고 있던 프로젝트에 품질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선박의 인도를 앞두고 바다에서 시운전을 하던 도중 보일러에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는 회사의 이미지를 실추 뿐만 아니라 금전적 손해까지 불러올 수 있는 대형사고였습니다. 그러나 여러 분야의 도움을 받아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고, 바다에 있는 선박으로 직원과 새 자재를 보내 보일러의 품질문제를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제게도 이처럼 크고 작은 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비 온 뒤 땅이 더 단단해지듯 이러한 위기들은 기회가 되어 더 내실 있고 책임감이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앞으로의 삼성중공업의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한 마디로 삼성중공업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중공업은 조선, 해양, 전기전자, 풍력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선박 추진설비와 로봇 설비 등 다양한 미래의 먹거리를 찾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해양플랜트 분야에서는 기존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엔지니어링 자립화 및 국내외 생산기지 확보 등의 활동을 통해 해양산업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조선, 해양산업 뿐만 아니라 연관 기계산업에 있어서도 최고의 위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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