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선박 수십 척이 동시에 건조되는 조선소 현장이 이 날 만큼은 마라톤 코스로 변했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거제조선소 임직원과 가족 3,347여 명, 조선소에서 파견 나온 고객사 직원과 가족 203여 명 등 총 3,55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한마음 마라톤 대회는 5km, 10km, 하프코스 등 세 코스로 개최되었는데요. 세 코스 모두 LNG선과 드릴십 등 다양한 선박과 해양플랜트 건조 현상을 지나도록 짜여졌습니다. 물론 각 종목은 거제조선소의 운동장을 기준으로 조선소 내부를 돌아 다시 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 입니다.
거제조선소 곳곳을 달리는 것은 직원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인데요. 조선소 면적이 400만㎡에 달해, 셔틀버스나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고는 이동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작업구역이 정해져 있다 보니 다른 작업장에서 어떤 선박이 건조되는 지 볼 기회가 적기 때문입니다.
이날 행사는 많은 임직원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임직원과 가족, 고객사 직원이 조선소를 함께 달리는 이번 마라톤의 경험을 통해 상호 신뢰와 상생의 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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