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여러모로 신경쓸 일이 많아집니다. 특히 덥고 습한 날씨는 곰팡이와 세균에게 최적의 번식 환경을 제공한다는 사실! 그렇다면, 습한 날씨에도 뽀송뽀송하게 집안을 유지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습기로부터 우리집을 보호하는 생활의 지혜,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옷장이나 신발장은 신문지만 있으면~ 끝!
신발 안에 신문지를 둘둘 말아서 넣어두면 냄새나 습기제거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장마기간 같이 비가 오랫동안 내릴 때는 현관이 지저분해지기 마련인데요. 벽돌을 깔아두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역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신문지를 활용합니다.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놓으면 신발의 물기도 제거하고, 현관의 습기도 제거하니 일석이조! 외출 후 돌아왔을 때는 우산을 말린 후 넣어야 한다는 거 잊지마시고요!
또 하나, 아주 유용한 팁인데요. 김에 함께 들어있는 방습제를 재활용하는 것입니다. 포장용 김 속의 방습제를 모아뒀다가 신발 근처에 놓아두면 됩니다. 색이 변하면 습기를 많이 먹은거라고 하니 그때 버리시면 되겠죠? ^^
화장실, 향초를 활용해보자!
화장실은 무엇보다 청소를 깨끗이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장실은 습기도 습기지만, 곰팡이가 더욱 문제인데요. 욕조와 바닥 사이의 실리콘에 낀 곰팡이는 욕실용 락스를 사용하면 깨끗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사진처럼 락스에 푹 적신 휴지를 곰팡이가 핀 곳에 넓게 펴주고, 하루 지나서 확인하면 곰팡이의 흔적도 찾아볼 수 없죠! 화장실의 쾌쾌한 냄새는 향초를 켜두면 없앨 수 있답니다.
주방 배수구는 소다/소금으로 깨끗하게!
베이킹소다와 소금은 주방 찌든 때와 습기 제거에 탁월한데요. 배수구에 소다를 뿌리고 뜨거운 물을 부어주거나 소다로 그물망을 닦아내면 됩니다. (세탁기 청소시에도 베이킹소다를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 소금은 습기와 먼지등을 흡착하는 기능이 있으니 약간의 소금을 그릇에 덜어 뚜껑을 열고 주방에 놔두시면 좋습니다.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도마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레몬 물로 세척을 해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항상 젖은 상태로 있는 헹주는 삶아서 사용합니다. 여름철에 음식물 쓰레기는 바로바로 버리시고요!
이 밖에도 옷장의 습기도 문제인데요. 숯을 넣어두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일일이 구하기 귀찮으신 분들은 수시로 옷장을 열어 선풍기 바람을 쐬어주시면 됩니다. 이불이나 옷 등은 직접 몸에 닿는 것들이니 전용 제습제를 사용해 확실히 습기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겠죠? ^^
이상 간단히 실천해볼 수 있는 방법 몇가지를 알려드렸습니다. 올 여름에는 습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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