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직원 4명이 오는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41회 국제기능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국제기능올림픽은 직업훈련 및 기능 수준의 향상과 국제친선을 목적으로 2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경기대회인데요. 이번 대회는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며 스위스, 일본 등 기술 강국을 포함해 48개국에서 총 977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 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 선발전은 지난 해 11월부터 올해 1월말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됐는데요. 2009년과 2010년 전국대회 1~3위 입상자들이 모여 종목별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조선업과 관련된 7종목 중 5종목에 참가했는데요. 김현우(20), 장민기(21), 황선정(21), 유희재(20) 선수가 각각 용접, 냉동기술, 옥내제어, 동력제어 부문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2년전 제40회 대회에서 조선업 관련 4개 직종을 싹쓸이한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4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된 것입니다.
선수들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해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이상 강도 높은 훈련을 해 왔는데요.
매일 새벽에 일어나 늦은 밤까지 실제 대회를 방불케 하는 훈련을 반복한 것은 물론이고, 선수와 지도자가 모두 주말과 공휴일까지 반납하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특히 옥내제어 직종에 출전하게 된 황선정 선수는 마지막 대회 직전에 부친를 여읜 슬픔을 극복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해 주위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4명의 선수들은 "그 동안 많은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만큼 런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내가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우리나라 조선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7번째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모든 출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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