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는 더이상 섬이라고 불리기 무색할 정도로 교통이 잘갖춰져 있습니다. 거제 육상교통의 첫 관문은 거가대교와 거제대교로 양분되어 있는데요. 그렇다면, 육지와 이어지는 다리가 없던 예전 거제도의 첫 관문은 어디였을까요? 육지(통영시 용남면)와 가장 근접한 위치에 있는 신거제대교를 지나 차량으로 2~3분 거리 달리다 보면, 오른쪽에 위치한 거제관광 안내소를 보신 적이 있으실텐데요. 바로 여기가 거제의 첫 관문으로, 과거 육지에서 거제도로 들어오기 위해 거쳐야 했던 곳입니다. 그 이름은 바로 '오량성'인데요. 거제도의 대문이자 첫 관문, 오량성으로 다함께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량성은 육지에서 거제로 넘어오면 처음 마주하는 곳이었습니다. 오량성은 역(驛)으로서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고려시대에 생겼다 폐원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