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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안전까지 챙겨주는 고마운 고객이 '또' 있습니다!

samsungshi 2011. 6. 21. 10:04

지난 달에 삼성중공업에 드릴십을 발주한 그리스 선사에서 삼성중공업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써 달라고 5만 달러를 기증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미국의 한 발주처에서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특수 장갑을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에너지회사인 셰브런(Chevron)社가 주인공인데요. 이 회사는 지난 해 10월, 부유식 원유생산설비인 FPU(Floating Production Unit) 1기를 삼성중공업에 발주했습니다.

최근 이 설비의 본격적인 건조작업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강재절단식 행사가 열렸는데요. 이 날 행사에서 셰브런社는 이 설비의 성공적인 건조를 기원하며, 거제조선소 직원들을 위해 안전 장갑 2,700개를 기증했습니다.

▶  눈에 확 띄는 안전장갑 ^^



삼성중공업은 올해 손과 관련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여 왔는데요. 셰브런社에서도 이 캠페인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안전 장갑을 기증한 것입니다.^^

셰브런社 FPU 프로젝트 총괄인 빌리 바르나도(Billy Varnado)씨는 "조선소에서 올해 초부터 손사고 예방캠페인을 한다고 들었다"면서 "삼성중공업의 안전활동에 동참하고 우리와 함께 일할 모든 분들이 섬세한 손놀림으로 최상의 제품을 만들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  최고의 제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이번에 받은 장갑은 FPU와 같은 해양설비를 제작하는 해양부문 직원들에게 골고루 나눠졌는데요. 조선소 직원들의 안전까지 챙기는 고마운 고객들에게 삼성중공업은 최고의 제품으로 보답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