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이야기] 선박 외관의 부위별 명칭이 궁금합니다! 2탄~

SHI 이야기/- SHI 인사이드 2012. 5. 17. 10:52

오늘은 지난번 선박명칭 1탄에 이어, 약속대로 2탄을 준비했습니다. ^^


먼저, 조타실을 소개해 드릴게요.
아래 사진에서 하얀색으로 칠해진 구조물이 보이시죠? 1탄에서 'Bridge'를 설명해 드렸는데요. 유리창들이 일렬로 늘어선 곳이 바로 조타실, 영어로는 'Wheel House(휠하우스)'라고 부르는 곳 입니다. 선박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죠.
 

조타실은 일반적으로 선박의 뒷부분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왜 선박의 앞부분이 아니라 뒤쪽에 있는 걸까요? 
이는 선체의 안정성을 위해서랍니다. 선체 앞쪽에 있는 경우 그 흔들리는 정도가 더 커지기 때문이죠. 또하나! 갑판의 상태를 잘 감시하기 위해서 입니다. ^^

 

아래는 조타실의 내부 모습입니다. 첨단 기능을 갖춘 항해 장비 통합시스템과 운항제어 시스템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가운데 자동차의 핸들과 모양이 비슷한 게 보이시죠? 뒤에 설명해드릴 러더(Rudder)와 연결되어 있어서 방향을 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래 왼쪽은 조타실에서 바라 본 갑판의 모습이랍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갑판의 상태 감시' 내용이 이해가 가시나요?? ^^

 

다음으로 프로펠러(Propeller)와 러더(Rudder)입니다.

아래 확대 사진에서 선풍기와 비슷한 무언가가 보이시죠?
네~ 맞습니다. 프로펠러입니다.^^ 사진은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크답니다!!
프로펠러(Propeller)는 선박의 항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추진장치인데요. 선박의 크기나 성능에 따라 거기에 맞는 프로펠러가 결정됩니다. 이때 프로펠러의 추진력은 날개의 크기와 경사도, 갯수, 면적, 두께 등으로 결정된답니다. 
일반적으로 큰 선박에는 그만큼 큰 프로펠러가 필요하겠죠? ^^

그리고, 러더(Rudder)는 선박의 진행 방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말로는 방향타라고 하죠. ^^ 
항해시 방향을 전환하거나 직선으로 항해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장치랍니다.
물고기를 관찰해 보신 분은 눈치채셨을텐데요. 물고기는 꼬리를 흔들어서 방향을 바꿔주잖아요?
하지만, 육중한 무게를 자랑하는 선박은 물고기 처럼 유연하게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는 게 쉽지 않거든요. ㅠ_ㅠ
그래서!!! 방향을 바꿔주는 러더(Rudder)가 있는 것이죠~!!!
배의 추진력을 일으키는 프로펠러 바로 뒤에 설치하여 물의 방향을 돌려 배의 전진 방향을 바꿔주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설명해 드리는 건 너무나 잘 아실 것 같은데요. 바로 'Funnel(굴뚝)' 입니다.
배기 가스관 등을 내장한 통모양의 구조물이죠. 이 곳을 통해 배기가스와 같은 각종 가스들을 배출하는데요. Funnel이 높을수록 배출 효율도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크면 경제성이 떨어지고, 선실 꼭대기에 있는 레이더의 탐지도 방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Funnel의 높이는 선실보다는 높지만, 레이더보다는 낮게 설치합니다.

 

알고보면 선박에 대해 알아볼 것이 무궁무진 하죠? ^^
재미있는 선박 이야기는 앞으로도 쭈욱~ 이어집니다.
 

Posted by samsung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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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기수 2018.06.25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2. 궁금해요 2019.01.09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조타실이 안정성과 갑판 감시 용이를 이유로 드셨는데 왜 군함들은 중앙이나 앞에 위치한건가요??

  3. abc 2019.01.31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함은 갑판을 감시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함 전체가 무장 상태이기도 하고, 선원 전원이 훈련된 군인이니...
    전투 기동시에 시야 확보의 용이성과 육안 정찰을 위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