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사업장 특성상 바다를 끼고 있다보니
바다 동물 친구들과 항상 마주치게 된답니다~!!
배 만드는 회사에 동물 친구들이라니…궁금하시죠? ^^
그럼 삼성중공업의 동물 친구들을 한마리, 한마리씩 소개해 볼까요??
그 첫번째 친구로~
바다에 가면 항상 우리들을 반겨주는 친구들이죠~!ㅎㅎ
바로 갈매기 친구들이랍니다! ^-^
새우깡(?) 하나만 있으면 어떤 안벽, 어떤 시간대에도 볼 수 있는 친구들입니다!
앗!! 저기 갈순이 날아가요~^O^;;ㅎㅎ
두번째로 만나 볼 친구는~
거제 야드 앞 '귤도' 란 섬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백로 친구들이 있어요!!
예전 귤도 안벽을 만들 당시 잠깐 이사를 갔다가 돌아온 친구들이예요~!!
그때 공사로 인해~ 안 돌아올 줄만 알았었는데~ 다행히 돌아 왔더라고요! ^^
중공업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지만~
왠지 모르게 더 친근감이 가는 친구들입니다!
부조화 속의 어울림이랄까요! ㅎ
저녁 무렵 거제조선소 주변 하늘을 한번 봐 보세요!
백로 친구들이 머리 위로 날고 있을 거예요~
자아~!
세번째로 만나 볼 친구는.... (저도 보고 깜놀 했다는! ^^)
바로 수달 친구들이예요~
이 녀석들은 웬만한 물에서는 안노는 친구들인데~
거제 야드에 한쌍이 살고 있답니다!
그만큼 거제 야드의 바닷물이 청정하단 거겠죠!
녀석이 카메라를 의식하는지 계속 쳐다봐요~
너무너무~ 귀여워요!!~^---^ ㅎㅎ
부끄러웠는지 재빨리 도망가 버려요!
흔히 보기 힘든 녀석들이라 계속 쫒아 가봅니다! ㅡ,.ㅡ;;;
조선소에서 오래 근무를 했더라도 보기 힘든 친구들이니까요!
수영이랑~ 수진이랑~^-^~
(밑에 덩치가 좀 큰 게 수영이~ 그 위에 갈색빛 나는게 수진이예요~!)
제가 지어준 이름입니다!! ㅎㅎ
다음 네 번째로 만나볼 친구는요~~
진수를 하게 되면 만날 수 있는 친구들이예요~!
헉!! 진수가 뭐냐고요??
「진수」라 함은 새로 만들어진 배를 바다 위에 띄우는 선박 공정중의 하나랍니다.
배를 띄우기 위해선 만조시 배를 담고 있는 도크에 바닷물을 채워야 되는데요~
그때 도크장으로 바다에 사는 친구들이 엄청 들어와요!
허억!! 도크가 또 뭐냐고요??
바로 밑에 사진으로 설명을 하겠습니다!
↓↓↓↓↓↓↓↓↓↓↓↓↓↓↓↓
이곳이 바로 도크(dock) 랍니다!
엄청나게 큰 수조라고 보시면 될거예요~^^
배가 만들어지면 이 도크에 물을 채워 배를 뛰우게 되는데요.
지금은 만들어진 배를 빼내고 도크에 들어온 바닷물을 빼내고 있는 중이랍니다!!
도크장 바닥이 보일때쯤 자세히 보시게 되면~
숭어 친구들이 돌아 다녀요!! ㅎㅎ
가족끼리 소풍을 나왔는지~
아빠 숭어, 엄마 숭어, 새끼 숭어들까지~
엇!! 중간에 친구도 하나 따라왔네요!! ^^
이때가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시는 그분이 계시죠!!
누구냐구요??
숭어 애호가?? ^O^;;ㅎㅎ
절대로 절대로 먹으려고 잡는거 아닙니다!! (←강한 부정!! ^O^;;)
그 다음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얘도 한번씩 보이는 녀석인데~
오리인지?? 거위인지??
눈매가 엄청 무섭게 생겼어요!!ㅡ,.ㅡ;;
그런 의미에서 너는 오리무중!! ^0^ ㅎㅎ
자아~ 다음 소개될 동물 친구는!!
오늘의 하이라이트 동물 친구입니다~^---^~
저도 거제 야드에서 이 친구를 보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었는데~
누구냐고요??
궁금 하시죠?? ^---^~
일단 저를 따라가 봅니다!!
달리고~ 달리고~^0^ㅎㅎ
지금은 제가 담당하고 있는 호선이 바다 위에 앵카링이 되어 있어서 바다로 나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보트 옆으로 드릴십 한척이 보이시나요??
배 선수쪽으로 보시면 하얀색 동물 머리 같은게 그려져 있어요~
북극곰이예요!!
제가 보기엔 호랑이를 더 닮은것 같은데~!! ^^
그래서, 스테나 프로젝터 매니져인 알렉스 아저씨께 물어봤어요.
제가 계속 호랑이 닮았다니까~ 절대적으로 곰이라고 하시더라고요!! ^O^; ㅎㅎ
이 배는 추운 나라로 다니는 배라서 그렇지 않은데~~
더운 나라로 다니는 배는 곰이 썬글라스를 끼고 있대요!!
듣고 나서 얼마나 웃었던지~!!^0^ㅋㅋ
이 북극곰이 오늘의 하이라이트 동물이냐??
절대적으로 아니고요~^---^~ㅎㅎ
더 달려가 봅니다!!
짜잔~
앞에 보시는 배가 바로 제가 만들고 있는 배랍니다!! ^-^ㅎㅎ
이번달 말에 인도 예정으로 시운전 준비중에 있어요~!!
보트에서 내려서 배에 오르려는 순간!!
헐~ㅡ,.ㅡ;;
보트 옆으로 시커멓게 생긴 뭔가가 하나 불쑥~ 튀어 나와요!!
돌고래예요!! ^0^ ㅎㅎ
순간 카메라로 찍었는데~ 한방에 잡았어요~!!
아마 저희 보트를 따라 왔나봐요~
혹시나 하는 맘에 배 갑판 위로 부리나케 올라가봅니다~
오올~ 아직 있어요!!
배 주위를 맴돌고 있어요~
옆에서 동생 왈, ˝우와!! 아쿠아리움에서 보고 첨 봐요!!˝
풉~ 저도 정말 신기하네요! ^-----^ㅋㅋ
제가 알기론 돌고래는 외양쪽에서 산다고 들었었는데~
어디서 왔는지??
뭐하러 왔는지??
나이는 몇살인지??
이름은 어떻게 되는지??^0^;;
궁금증을 무한으로 유발 시키네요!! ㅎ
'암튼 반갑다!! 돌고래야~^-----^~ㅎㅎ'
까짓것 너도 이름 하나 지어줄게~~
돌식이!! (암컷이면 우짜지??^^;;)
제가 추측컨데
지금이 도다리 철이라~ 아마 먹이활동을 하러 온 것 같아요!!
조선소 앞 바다가 황금 어장이거든요~~
근데 왜 혼자 일까요??
분명히 돌고래는 무리로 지어 다니는 걸로 아는데!
친구들 한테~ 왕따 당했나??
직접 물어 볼수도 없고 난감 하네요! ㅡ.ㅡ;;;
앗!! 어디서 듣고 오셨는지~
식당 이모도 인증샷을 날리고 있어요~^^
지금 호선의 라이프 보트 테스트를 하고 있어요~~
오오오오오오~~ 돌식이가 따라 다녀요!!^0^ ㅎㅎ
테스트 중인 우리 엘리트 요원도 보고 깜짝 놀래요!! ^0^ㅎㅎ
어때요??
중공업에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죠??
그 밖에 소개 할 친구들이 2,304 마리가 더 있는데요~~ㅎ
블로그의 용량상 여기까지만 소개를 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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