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30개 봉사팀 500여명의 임직원이 5월 중순부터 6월말까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모자란 농촌을 위해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봉사자들은 주말과 일과시간 이후를 이용해 비닐하우스 보수, 매실 수확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 일을 돕고 있습니다. 이에 삼성중공업 자원봉사센터에서도 차량과 간식, 각종 농기구를 지원하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26일 장목면 송진마을에서 실시한 양파 수확 및 포장 작업에는 선주·선급회사 직원 및 가족 30여명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문진영 과장(고객지원담당)은 “처음 접하는 일이라 어렵고 허리도 아팠지만, 막걸리에 새참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고객사 가족들과 임직원들이 어울려 우리 농촌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매년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정기적인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야유회나 단합대회를 대신해 신청하는 부서가 늘면서 건전한 조직문화 형성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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