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문화관에서 '사랑과 소통의 김치나눔 대축제'가 열렸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거제조선소 문화관은 거대한 김치공장으로 변했습니다. 바닥은 파란색 포장지가 테이블에는 큰 비닐이 씌워져 있었고, 1만 포기의 절임배추는 문화관을 가득 채웠습니다.
이날 행사는 박대영 사장, 윤영호 조선소장을 비롯한 많은 임직원과 가족, 선주·선급,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지역주민 등 총 6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매년 이맘때 홀로 사는 노인과 관내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김장 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는데요.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축제를 위해 삼성중공업은 임직원 아내들로 구성된 ‘김치명인봉사단’을 발족하고, 지난 5월부터 전국의 김치 명인들에게 특별한 비법을 전수받았습니다.
열심히 김치를 버무리는 봉사자중 유독 눈에 띄는 이들이 있었는데요. 바로 선주와 선급들의 가족들! 자녀들과 함께 참석해 온몸에 양념을 묻혀가며 열심히 김치를 담그는 모습이 참 훈훈했습니다.
6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으니 어느새 1만 포기 25톤의 김치도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다같이 김~~치~ ^___^
이제 남은 건 깔끔하게 포장을 하는 일. 봉사자들의 손이 바삐 움직입니다.
여러해 참여했다고 말한 한 자원봉사자는 ˝음악소리와 다양한 이벤트가 더해져 어느 때보다 재미있게 작업을 한 것 같다˝며 "우리가 담근 김치로 이웃분들이 넉넉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담근 김치는 거제시내 복지시설 50곳, 결연경로당 30곳, 다문화가정 70곳 등에 전달됐습니다. 이번 사랑과 소통의 김장김치로 마음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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