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 지 이제 4개월. 회사생활에 적응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매일매일이 즐겁다고 말하는 신입사원 3인방이 있습니다. 바로 CS팀 김상균 사원, 안전환경팀 박쾌병 사원, 의장설계팀 한여경 사원입니다. 신입사원의 풋풋함이 넘치는 이들과 함께 삼성중공업 입사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그 솔직담백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
▲ 사진 왼쪽부터 김상균 사원, 한여경 사원, 박쾌병 사원
여경 안녕하세요, 저는 의장설계팀 신입사원 한여경입니다. 학창시절부터 간절히 바라왔던 삼성중공업의 일원이 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 턱 쏘라'는 친구들 성화에 지갑은 가벼워지고 있지만, 기분은 좋네요.
상균 CS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상균입니다. 저는 고향이 거제인데다 현재 기숙사 룸메이트 4명 중 3명이 같은 팀 소속이거든요. 덕분에 다른 동기들보다는 어렵지 않게 회사생활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쾌병 저는 안전운영파트의 박쾌병입니다. 쾌활할 쾌(快), 잡을 병(秉). 본명입니다. 이름이 독특하죠? 대신에 한번 들으면 안 잊어버리실거예요(하하). 저는 거제조선소의 무재해를 위해 안전점검, 개선요청, 안전용품의 구매와 지급 등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아직은 OJT 기간이라 선배님들을 따라 현장을 다니며 많이 배우고 있는데, 앞으로 삼성중공업의 든든한 안전관리자가 되고 싶습니다.
상균 아버지께서 조선소에 근무하신 덕분에 조선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조선업에 종사하는 분들도 많이 봐왔고, 조선소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도 여러차례 있었죠. 이러한 환경의 영향 덕분인지 삼성중공업이라는 회사가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쾌병 제가 평소 다큐멘터리를 즐겨보는 편인데요. 우연히 조선업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면서 조선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리고 제 전공인 안전공학과 관련지어 진로를 고민하다보니 조선소에서 안전분야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가운데 최고의 회사에서 일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우리 회사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지금도 제가 삼성중공업의 신입사원이라는 사실이 신기하고 자랑스럽네요.
여경 저는 취업을 준비하면서 가고 싶은 회사의 기준을 2가지로 정해뒀어요. 첫째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저는 플랜트 설계에 관심이 많았는데, 공부를 하면서 해양플랜트 산업을 접하게 됐습니다. 넓고 푸른 바다 위의 플랜트, 너무나 매력적이었죠. 그리고 두번째 기준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회사'였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저의 두가지 기준에 부합하는 곳이었습니다. 이렇게 입사할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쾌병 처음 거제조선소를 방문했을 때 '여기는 어디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대한 야드와 그 곳에서 일하는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출퇴근 시간의 오토바이, 자전거의 행렬. 일단 눈에 보이는 것에 압도됐습니다. 건조중인 거대한 선박과 곳곳에 적치된 블록들을 보면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모여 한 척의 배가 만들어질까'라는 생각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여경 연수를 받기 위해 처음 회사로 들어가는 버스 안에서 느꼈던 설렘이 떠오릅니다. 멀리서 커다란 선박이 보이는 순간 두근두근한 마음이었어요. '정말로 내가 이 회사에 들어왔구나'라는 것을 실감하게 됐죠. 그리고 가까이서 본 선박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거대해서 멋지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지금은 제가 맡은 업무와 더불어 조선소 구석구석의 매력을 하나씩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상균 생각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근무하고 있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의 다양한 업무들이 이 곳에 존재한다는 것이 새삼 신기했죠. 그 중에 저는 계약관리 업무를 하게 됐는데, 여러 선주 및 선급과 마주하며 일하는 것이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웠지만 하나씩 배워가면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상균 대학생 시절에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올빼미족'이었다면, 입사 후에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침새'가 됐습니다. 또 예전에는 내가 한 말이나 행동을 혼자만 책임지면 된다고 생각했기에 신중하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입사 후에는 회사의 일원이라는 소속감 때문에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신중하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의 사소한 행동 하나가 회사의 이미지를 대표한다는 생각에 책임감이 생기더라고요.
쾌병 저도 생활패턴이 바뀌었어요. 처음에는 눈뜨기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주말에 고향집에 가서도 새벽 5시면 눈이 번쩍 떠지더군요. 그리고 돈을 버니까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친구들에게 밥 한 끼, 술 한 잔 사줄 수 있게 됐다는 점이 좋네요. 항상 옆에서 힘이 되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다는 것이 뿌듯합니다.
여경 일단 사는 곳이 달라졌다는 거죠. 이제껏 서울에서만 살았기 때문에 거주지가 바뀌는 것에 대한 걱정이 많았어요. 그런데 막상 거제에서 지내보니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물론 가족과 친구들은 서울에 있지만, 회사의 선배, 동기들과 함께하고 있으니까 외롭지 않고요. 대형마트도 있고, 영화관도 있으니 생활하는데 불편함도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거제의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멋진 풍경도 맘에 들고, 성게비빔밥과 게장도 맛있어요. 심지어 요즘엔 되려 서울에 있는 친구들에게 거제 생활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상균 삼성중공업은 대형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는 회사입니다. 생산 기간도 오래 걸리고, 척 당 가격도 어마어마하죠. 그렇기에 작은 실수도 용납이 안됩니다. 아직 저는 근무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프로젝트 시작부터 끝까지 진행해보지 못했지만, 뿌듯하고 색다른 경험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회사와 함께 성장할 동료, 후배들을 기다리겠습니다. 화이팅!~
쾌병 막연하게 중공업을 생각하면 딱딱한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겪어보면 형, 동생처럼 챙기고 감싸주는 따뜻한 情이 있는 회사입니다. 각 분야마다 뛰어난 선배님들이 많아서 원하는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키우고 역량을 펼칠 수 있을겁니다. 조선해양산업에서 세계 최고를 꿈꾸는 삼성중공업에 도전해보세요!
여경 설레는 마음으로 삼중인을 꿈꾸는 후배님들. 삼성중공업은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고,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멋진 꿈을 설계하고 있는 후배님들과 함께 해양지존 '삼성중공업'을 만들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후배님들 화이팅!
지금까지 김상균 사원, 박쾌병 사원, 한여경 사원과의 인터뷰 어떠셨나요? ^^
앞으로 패기와 열정으로 거제조선소 곳곳을 누빌 신입사원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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