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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의 생활화 실천하기

samsungshi 2015. 7. 6. 15:37

매년 7월 둘째 수요일은 정보보호의 날입니다. 지난 2009년 7월 해커에 의해 감염된 좀비 PC 11만 대가 정부기관을 비롯한 22개 인터넷사이트를 공격해 전산망을 마비시켜 버린 'DDoS' 공격 기억하시죠. 이를 계기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고 국민의 정보보호를 생활화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정보보호의 날'이 제정되었답니다. 오늘은 정보보호의 생활화를 위해 알고 있으면 좋은 정보를 소개합니다! 


1. 내가 가입한 사이트 점검하기

인터넷을 이용하다 보면 각종 쇼핑몰과 포털 사이트 등 가입해놓고도 이용하지 않는 사이트들이 사실 많은데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는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를 접속하여 본인인증과 실명확인을 거치면 자신이 가입한 사이트의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혹시라도 아이디가 기억나지 않아도 탈퇴신청 목록에서 요청하시면 탈퇴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http://clean.kisa.or.kr>

본인 인증을 거치면 위와 같이 5년간의 이용내역 조회가 가능합니다. 기본으로 보이는 화면은 최근 1년을 기준으로 하고, 각각의 신용평가회사를 클릭하면 상세내역이 나오는데요. 물론 기간 선택도 가능하답니다. 이번 기회에 한번 점검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2. 스마트폰 안전하게 이용하기


<안랩 V3, 알약, LINE 백신 앱>

요즘은 다양한 방법으로 악성 프로그램이 유포되고 있는데요. 택배 안내문자, 은행 고객센터, 지인 등으로 속여 문자를 보낸 후 악성 코드를 감염시키는 것이 가장 흔한 사례입니다. 최근에는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주인의 연락처를 알아내 욕설을 섞은 문자를 보낸 뒤, 전화를 걸면 25만 원을 자동 결제시켜 버리는 신종 스미싱 수법도 등장했습니다. 내 개인정보가 어디서든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스마트폰 이용 시에는 먼저, 의심스러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거나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는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신인이 불명확한 문자 메시지나 평소 알고 있던 URL과 다른 링크, 동의하지 않은 광고 문자 수신은 확인하지 않고 차단하는 게 좋습니다.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솔깃한 정보로 클릭을 유도하는 경우에도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바로 삭제해주세요. 특히 블루투스를 설정해놓으면, 악성 코드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지니 사용 시에만 켜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 사전에 스마트용 최신 백신 프로그램을 미리 설치해두시는 것은 너무 당연하죠!


3. 취업을 빙자한 계좌정보 요청에는 응하지 말

취업사이트를 통해 일자리를 구한 A씨, 회사에서 입사관련 서류와 월급을 받게 될 통장, 카드, 카드 비밀번호를 요청하자 별다른 의심없이 모두 넘깁니다. 하지만, 2주 뒤 부터 경찰서를 통해 '통장 양도 행위'로 조사를 받게 됩니다. 전자금융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A씨는 많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접수됐던 실제 사기피해 사례)

어떠한 경우에도 통장 계좌번호 이상을 요구하는 회사는 없습니다. 통장 비밀번호, OTP번호, 공인인증번호, 계좌비밀번호, 카드비밀번호 등과 같은 정보는 절대 알려주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