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 이야기 404

삼성중공업이 34년전에 만든 선박, 아직도 운항하고 있다고?

1979년 삼성중공업은 배를 짓는 데 필수인 도크를 처음 만들었습니다. 선박 수주는 쉽지 않았습니다. 선주들은 초보 조선소를 선뜻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가까스로 한 척을 수주할 때마다 임직원 모두가 환호했습니다. 그야말로 살아 남기 위해 낯선 배에 함께 달려들었습니다. 높기만 했던 벽들을 하나씩 넘어가며 거제조선소는 조금씩 성장했습니다. 배 한척한척이 피땀 어린 추억을 남기고 조선소를 떠났죠. 선박 수리 사업을 하지 않기에 한번 나간 배는 제 고향을 찾는 일이 드물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시절 삼성중공업이 지었던 배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20세기 삼성중공업을 빛냈던 프로젝트 6개를 골라 따라가 보겠습니다. 석유시추보급선으로 뗀 첫 발걸음 (1980) 1980년 6월, 삼성중공업이 호주 벌크십사에 ..

[삼성중공업] 해안 환경, 우리 손으로 지켜요!

지난 2일,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이 거제 학동 인근 해안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개장을 앞두고 있는 해수욕장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40여명의 임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렸답니다. 업무를 마치고 학동으로 출발한 직원들. 저녁 식사는 이동하는 버스에서 김밥 두줄로 간단히 해결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차창 밖으로 빗방울이 조금씩 스칩니다. 어느덧 학동에 도착. 마을 이장님이 함께 자리해 인사말을 전합니다. 7월 1일자로 해수욕장을 개장했는데, 이렇게 비가 온다고 말문을 엽니다. 예전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지 않아서 걱정이라고 하네요. 아직 휴가시즌이 아니라서 그런지 인적이 드물고 몽돌밭도 한적한 편입니다. 해안가 곳곳을 돌며 쓰레기를 줍기 시작..

삼성중공업 신입사원 3인방 인터뷰, "우리 회사는요~"

입사한 지 이제 4개월. 회사생활에 적응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매일매일이 즐겁다고 말하는 신입사원 3인방이 있습니다. 바로 CS팀 김상균 사원, 안전환경팀 박쾌병 사원, 의장설계팀 한여경 사원입니다. 신입사원의 풋풋함이 넘치는 이들과 함께 삼성중공업 입사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그 솔직담백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 ▲ 사진 왼쪽부터 김상균 사원, 한여경 사원, 박쾌병 사원 Q.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여경 안녕하세요, 저는 의장설계팀 신입사원 한여경입니다. 학창시절부터 간절히 바라왔던 삼성중공업의 일원이 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 턱 쏘라'는 친구들 성화에 지갑은 가벼워지고 있지만, 기분은 좋네요. 상균 CS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상균입니다. 저는 고향이 거제인데..

삼성중공업,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

지난 20일, 서울 본사 회의실에서 55기 상반기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이 열렸습니다. 삼성중공업과 예비 신입사원들이 정식으로 만나는 첫 번째 시간! 그 현장을 함께 만나 보시죠. 웅성웅성~ 넓은 회의실에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 때문인데요. 회의실 뒤편에 가지런히 놓인 다과를 집어 든 예비 신입사원들의 얼굴이 하나같이 해맑습니다. 몇 달 전, 똑같은 공간에서 면접 순서를 기다리던 때와는 분위기가 다를 수 밖에 없겠죠? 채용 담당자의 간략한 회사 소개에 이어 영업팀 여욱종 상무가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여 상무는 용접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영업 분야에서만 20년 넘게 근무한 삼성중공업의 간판 영업맨입니다. 지금은 삼성중공업의 상징, 드릴십 영업 전선에서 활약하고 있죠. "영업은 크게 두 가..

삼성중공업 자전거 기술봉사단의 특별한 선물!

지난 15일, 삼성중공업 자전거 기술봉사단과 가족들이 거제 동부면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인 반야원을 찾았습니다. 반야원은 장애인의 보호, 재활 등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곳인데요. 현재 60여명의 장애인이 이곳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 자전거 기술 봉사단이 나선 이유는 바로 아이들의 자전거를 수리해주기 위해서 입니다. 트럭 한 가득 폐자전거와 각종 공구들을 싣고 반야원에 도착한 자전거 기술봉사단과 20여명의 가족들. 자전거 수리를 시작하기 전, 먼저 동그렇게 모여서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반야원 특성상 자전거를 이용할 만한 인원이 아주 제한적인데요. 몇 대 없는 자전거 중에 온전하게 탈 수 있는 자전거는 거의 없고, 그나마 멀쩡한 것은 잠금장치가 되어있어 자전거를 타는..

손에 땀을 쥐게하는 박빙의 승부! 최후의 1인은?

지난 12일 거제조선소 문화관 실내 체육관에서 윤영호 조선소장을 비롯한 많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2회 지식 올림피아드 결선이 개최됐습니다. '지식 올림피아드'는 안전, 품질, 기술개발, 경영지원 등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에 관한 지식을 공유하고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인데요. 이번 대회에는 약 1개월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250명의 결선 진출자들이 그간 닦아 온 지식을 겨뤘습니다. 자, 그럼 뜨거웠던 대회 현장의 열기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따라오세요~^^ 문화관 체육관을 가득 메운 출전자들. 이제 마음껏 지식을 뽐낼 시간입니다. 본격적인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윤영호 조선소장의 인사말이 끝나자, 대회 진행방법에 대한 사회자의 안내가 이어집니다. 출전자들 사이에 알 ..

모내기 일손돕기에 구슬땀, "풍년농사 기원합니다!"

지난 31일 삼성중공업 임직원과 가족들이 거제 명하마을을 찾아 농번기에 바쁜 농가의 일손을 도왔습니다. 거제시 연초면에 위치한 명하마을과의 인연은 지난해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시작됐는데요. 결연을 맺은 CS팀은 마을회관 청소를 비롯해 어르신들의 말동무 되어드리기, 거제조선소 초청 견학 등의 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특히 이번 농촌활동은 자녀와 함께 하면서 농업의 소중함도 일깨워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명하마을 입구에는 아름드리 나무가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었는데요. 보기에도 예사롭지 않은 이 나무는 거제시에서 지정한 보호수라고 합니다. 은행나무인데 특이하게도 은행은 열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날의 미션은 바로 모내기 작업! 이양기가 지나갈 수 없는 곳에 손으로 직접 모를 심는 것인데요...

[동호회 ~ing] "자전거로 건강 지키고, 스트레스도 날려버려요!" - MTB동호회

여러분, 삼성중공업에는 다양한 사내 동호회가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해드렸었죠? 오늘은 땀흘리는 젊음! 라이딩의 짜릿함을 만끽하고 있는 MTB동호회를 따라가봤습니다. 삼성중공업 사내기자 이영진 기선이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이 기자 나와주세요~ ^o^ 지난 주말 삼성중공업 MTB 동호회가 거제 칠천도 내에서를 개최했습니다. 2013년 4월에 설립된 MTB 동호회는 첫 정기라이딩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1주년을 맞이했는데요. 현재 58명의 회원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월 1회 정기라이딩을 비롯하여 수시로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전국 대회에도 참가하고, 각종 단합행사를 주활동으로 하고 있죠! 이번 행사는 어울림을 모토로 산에서만 라이딩을 즐기는게 아니라, 칠천도 외곽 도로를 달리며 회원들이 함께 미션을 ..

PIZZA에 푸른 행복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입에 착착 감기는 광고 속 문구처럼 우리 일상을 들여다보면 맛있는 음식을 통해 얻는 행복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음껏 씹으며, 혹은 달콤한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곤 하죠. 그러나 먹는 것 이상으로 요리하는 순간 또한 큰 만족감을 주는데요. 정성스럽게 준비한 요리를 사랑하는 사람이 맛있게 먹어준다면,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삼성중공업 전기전자사업부에서는 쿠킹데이라고 하는 이벤트를 마련하여 매달 사랑하는 사람들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쿠킹데이'는 2008년 12월부터 시작하여 현재 총 65회째 진행되고 있는 전기전자사업부의 인기 장수 프로그램인데요. 맛있는 음식도 먹고, 바쁜 일상으로..

양파 수확 일손 도우러 왔어요!

삼성중공업은 지난 24일 거제 송진포마을을 찾아 농번기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박대영 사장과 윤영호 조선소장을 비롯해, 선주·선급,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여해 양파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이 날 수확한 양파는 거제 종합 복지관, 성로원 등 복지시설 13곳과 무료급식소 15곳 등 총 28곳에 전달했습니다. 봉사에 참여한 ADAM GVARINO(미국 CHEVRON社 감독관)씨는 "양파를 매일 먹기는 하지만 이렇게 직접 수확해 보는 것은 처음이다"며 "봉사도 하고 좋은 체험도 하게 되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마을에서는 "요즘 농촌에는 일 할 사람이 부족한데, 이 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주니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