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발발 후, 정부는 대전(6월 26일)과 대구(7월 16일)을 거쳐1950년 8월 18일, 부산으로 옮겨오게 됩니다. 당시 경상남도 도지사 관사는 이승만 대통령의 관사로 사용되고, 경상남도 도청은 임시수도 청사로 사용되게 됩니다. 오늘은 한국전쟁 당시 두 번의 임시수도였던 부산에 위치한 대통령관저(임시수도기념관)와 정부청사를 함께 탐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926년 8월에 준공된 임시수도기념관은 과거 일제강점기 시대에 착취의 중심이었던 조선총독부의 고위관료인 경남도지사의 관사로 지어졌으나, 한국전쟁 시 이승만 대통령의 관저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임시수도기념관으로 활용이 되고 있었습니다. 1층으로 들어가게 되면 커다란 응접실을 보게되는데요. 여기서 한국전쟁 당시 정치와 외교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