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겨울 바다에 뛰어드는 사람들.
큰 웃음, 높은 시청률 위해 자진해서 입수하는 1박 2일 멤버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삼성중공업에는 벌써 19년째 겨울 바다에서 새해의 결의를 다지는 '무리'들이 있답니다.
그 이름도 유명한 '백곰대회'가 지난 주말 거제시 덕포해수욕장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백곰대회'에 참석한 이들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선실설계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들. 살을 에는듯한 추위에도 불구하고 무려 115명이나 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하는데요.
그럼, 그 뜨거웠던(?) 현장을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입수를 앞둔 이들의 천진난만한 미소! 차마 엄두가 나질 않아 멍하니 바다만 바라봅니다.^^
간단히 몸을 푼 후 본격적인 백곰대회가 시작되었는데요. 용감하게 바다로 뛰어드니 정신이 바짝 듭니다.
하지만, 영하의 추운 날씨에 물 속에서 오래 버티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인가요? 온몸을 물에 담근 사람들은 잘 보이지가 않네요.^^
이 날 행사에서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AED(자동 심장 제세동기)기계까지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별 탈 없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삼성중공업 선실설계에서는 매년 이 행사를 정신 재무장의 계기로 삼는다고 합니다. 이 부서에서 일하려면 강인한 체력은 필수겠네요.
추운 날씨에 바닷물에 들어가는 일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세계 초일류 회사 실현을 위한 극기력과 도전의식을 키울 수 있는 자리였다고 참가자들은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바닷가 주변의 환경미화 활동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올 한해 선실설계의 활약이 새삼 기대가 되는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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