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지난해 4월 감사나눔 선포식을 갖고, 사내 곳곳에서 감사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요. 작은 것에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서 생각과 삶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직원들이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활발한 감사나눔 활동을 펼치며 아예 부서내 문화로 정착시킨 해양구조1부를 소개해드립니다. ^^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어려운 말은 아니지만, 괜한 쑥스러움에 쉽게 건네지 못할때도 많은데요. 그렇다면, 우리는 하루에 몇번이나 감사하다는 말을 할까요?
오늘 소개하는 해양구조 1부는 그런 감사를 매일매일 실천하고 있는 부서입니다. 감사할 일이 생길 때마다 적어둔 감사카드도 이제 테이블을 가득 채우고도 남을 정도. 해양구조 1부는 캐리커처 만들기부터 타이핑, 그리고 족자 제작까지 부서원 모두가 활발한 감사나눔을 펼치고 있었는데요. 특히 감사족자(?)를 모두가 힘을 합쳐 만들어 붙이고 꾸몄다는 사실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단순히 감사카드만 쓰면 언젠가 휴지통에 들어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족자를 만들어 언제든 볼 수 있게 했고 가족에게도 '아빠가 회사에서 이렇게 사랑받고 있다'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합니다.
사실 처음부터 이들의 감사문화가 이렇게 화기애애했던 것은 아닙니다. 매일 꾸준히 5감사를 적고 아침 회의시간에는 서로에게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지만, 처음엔 감사할 거리가 없다며 그 시간을 무척 힘들어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의 더 많은 것을 보려고 하고, 서로를 알아가면서 작은 것에도 감사하게 되더랍니다. 역시 감사는 나눌수록 커지고, 익숙해지는거겠죠?
이들은 또한 매월 함께 산을 오르며 찍은 사진으로 2010년 달력도 제작했습니다. 행사가 있을때면 게임이나 특별한 이벤트를 직접 만들고, 그 행사의 사진도 싣는다고 하는데요. 이름하여 대박신문!
부서원들은 감사나눔을 시작하고 부터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도 감사함을 느끼고 얘기해주는 동료들에게 더 많이 감사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김동현 기원은, "그 사람에 대한 진심이 없으면 감사카드라는 것도 쓰기 힘든데, 진정으로 서로를 위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며 감사를 하다보니 사소한 것까지 감사하는 법을 배우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해양구조1부의 문화는 한마디로 <즐거움> 입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한마디, 감사카드 하나를 작성하는 것은 쉽지만,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그 속에서 또다른 재미를 찾고 그걸 함께 나누는 즐거움으로 바꾼다는게 의미있는것 아닐까요. 구조1부의 문화에 감사나눔도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되는 날이었습니다.
가족같은 분위기의 구조1부를 자랑하던 박석식 부장은, ˝만드는게 힘든 것이 아니다. 작은조직에서 서로의 장점을 본다는게 오히려 참 어렵다. 특히나 떨어져 있는 사람들은 더욱 힘들기 마련인데, 이참에 서로가 더욱더 유심히 서로를 보게 된 것 같다˝며 "감사나눔이 자신의 시간을 이곳에 할애할 만큼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가능한 일이다. 올해는 작은 여유를 찾아서라도 이런 문화행사는 지속적으로 시행하려고 한다˝고 앞으로도 이런 좋은 문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의 문화는 계속되어 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도 계속되겠죠?
그럼 여러분도 감사할 수 있는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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