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파란 하늘만 바라봐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행을 다니는 것도 좋지만, 책 읽기 좋은 계절을 맞아 평소 미뤄뒀던 독서에 푹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이 가을에 어울리는 책 5권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저
여러분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정신없이 돌아가는 시계바늘을 따라가느라 정작 중요한 것을 잊고 사는 건 아닌지…
혜민 스님은 때때로 멈추어 나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지금 힘든 일을 겪고 있다면,
이 책과 함께 마음을 치유해 보면 어떨까요?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 이병렬 저
시인이자 방송 구성작가인 이병률의 여행 에세이입니다.
작가가 여행 중에 만났던 사람과 느꼈던 감정,
그리고 따뜻한 호기심들이 녹아 있는데요.
요즘 같은 계절에 커피 한잔과 함께 읽으면 가슴에 남을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특히 짙어가는 가을 정취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강신주의 감정수업 - 강신주 저
각박한 현실 속에선 사람들의 감정도 메마르기 쉬운데요.
철학자 강신주 박사는 현대인의 감수성 회복을 위한 단서로
17세기 철학가 스피노자를 택했습니다.
스피노자가 분류한 48개의 감정별로 세심한 조언을 건네고,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한 문학작품과 명화를 더해 완성한
'감정 백과사전'인 셈이죠.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저
'코믹 미스터리 로드 무비'를 표방하는 이 작품은
주인공 알란이 100번째 생일 파티를 피해 도망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그가 백 년간 접했던 현대사의 굴곡을 한데 버무렸습니다.
현대사의 주요 장면마다 본의 아니게 끼어든 알란의 활약 덕분에
이데올로기와 종교, 인생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죠.
불안 - 알랭 드 보통 저
「여행의 기술」,「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알랭 드 보통이 이번에는 현대인의 불안을 이야기합니다.
그는 불안의 원인으로 사랑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을 꼽았는데요.
철학과 예술, 종교, 정치를 넘나드는 연구 결과를
특유의 위트와 유머에 담아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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