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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역사기행] 대한민국 임시수도 부산!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발발 후, 정부는 대전(6월 26일)과 대구(7월 16일)을 거쳐1950년 8월 18일, 부산으로 옮겨오게 됩니다. 당시 경상남도 도지사 관사는 이승만 대통령의 관사로 사용되고, 경상남도 도청은 임시수도 청사로 사용되게 됩니다. 오늘은 한국전쟁 당시 두 번의 임시수도였던 부산에 위치한 대통령관저(임시수도기념관)와 정부청사를 함께 탐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926년 8월에 준공된 임시수도기념관은 과거 일제강점기 시대에 착취의 중심이었던 조선총독부의 고위관료인 경남도지사의 관사로 지어졌으나, 한국전쟁 시 이승만 대통령의 관저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임시수도기념관으로 활용이 되고 있었습니다. 1층으로 들어가게 되면 커다란 응접실을 보게되는데요. 여기서 한국전쟁 당시 정치와 외교 업..

Enjoy 라이프 2016.09.23

추석 연휴에 가고 싶은 경상남도 구석구석!!

추석연휴가 곧 시작됩니다. 아직 떠날 곳을 찾지 못했다면, 추석연휴 가족, 연인들과 함께 가볼만한 경상남도의 여행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아!~ 블로그 담당자가 선정한 건 아니고요~^^ 경상남도와 각 시군에서 10일에서 18일까지 이라는 이름으로 문화 관광시설에 대해 무료 또는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각 지역별 추석 프로그램과 가볼만한 곳을 소개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 삼도수군통제영, 세병관 우선, 무료입장이 가능한 곳은 경상남도 수목원과 제승당, 창원문신미술관, 통영 시립박물관, 삼도수군통제영, 밀양시립박물관 등입니다. 사천 첨단항공우주과학관, 사천리 미술관,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입장료가 반값!! 남일대리조트 등 숙박업소는 객실요금이 20~30% 할인됩니다. 아래 ..

Enjoy 라이프 2016.09.08

9월 제철음식먹고 건강한 가을 보내세요^^

올 여름은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지난주부터 언제 더웠냐는 듯 갑자기 시원해진 날씨. 가물었던 날씨탓에 가을장마도 반갑고, 예전과 다르게 하늘은 높고 푸릅니다. 가을이 되니 뱃속이 허전하고 식욕이 슬슬 땡기기 시작합니다. 이왕 먹는 음식, 제철음식 알고 건강하게 먹으면 좋겠죠? 몸에도 좋고 기분도 좋아지는 9월 제철음식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포도 포도는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해 '신이 내린 과일'이라고 불립니다. 또한 포도당, 과당, 비타민 A와 B, C, 칼슘, 인, 철 등이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당분함량이 높아 체내에 빠르게 흡수돼 피로해소에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과 무기질도 풍부해 신진대사에 도움을 줍니다. 2) 전복 제철은 8월~10월로, 지방질이 아주적고 고단백질이어서 당뇨병, 고혈압 ..

Enjoy 라이프 2016.09.02

[우리동네 역사기행] 거제 학동에서 만난 근대한옥!

이번 탐방은 학동으로 달려 가보겠습니다. 거제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관광지 중 하나는 바로 학동 몽돌해수욕장입니다. 한번쯤 가보셨을 학동에는 몽돌해수욕장만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우리 곁에 항상 있었지만 우리가 알지 못했던, 등록문화재 277호 이 학동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역사가 함께하고 있는 이 곳으로 함께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등록문화재란 근대문화유산 가운데 보존가치가 큰 문화재를 말합니다. 주로 개화기부터 6·25전쟁 전후의 기간에 건설·제작·형성된 건조물·시설물·문학예술작품·생활문화자산 등이 주요 대상이라고 합니다. 닫혀있는 눈과 마음을 활짝 여시고 출발! 진석중 가옥 입구 입구에서 반겨주는 개똥이 '진석중 가옥'은 이 지역 제 4대 국회의원을 지낸 진석중 씨가 24세인 1947년에..

Enjoy 라이프 2016.08.26

직업기술생에 도전하세요^^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에서 오는 9월 18일까지 CO2 용접, 멤브레인 용접, 선박 전기, 선박 도장 직종 직업기술생을 모집 합니다. 많은 분들이 기술연수원과 교육과정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계신데요. 보다 상세히 알아보는 직업기술생 모집 요강을 통해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 기다립니다.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명성을 이어갈 다음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은?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은 1974년 창립 이후 조선분야 기능인력을 양성하고자 1977년 기능훈련소로 발족하여 지금까지 73,000여명의 우수한 조선 기능인재를 배출해왔는데요. 지난 1979년 노동부로부터 정식승인을 받은 후 1994년에는 1,000명 수용이 가능한 규모의 조선소 업무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과 최신장비를 갖춘 ..

'할 수 있다' 정신으로 마라톤 풀코스 200회 완주한 김영국 부장!

조선시추설계담당 EM2 김영국 부장은 마라톤을 만나기 전까지는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던 평범한 50대 직장인이었다. 30년 가까이 일과 가정에만 몰두했던 그에게 찾아온 건 비만, 지방간,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였다. 이렇게 건강에 이상을 느낀 김 부장은 그때부터 운동의 필요성을 느꼈고, 2009년 2월 처음으로 10km 마라톤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해 10월, 처음으로 42.195km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했고, '인생에서 의미 있는 일을 만들겠다'는 결심 하에 월 2~3회 씩 꾸준히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하기 이르렀다. 중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마라톤 입문 4년 째인 2013년에 풀코스 100회를 완주한 그는, 그보다 더 빠른 페이스로 100회 완주 후 3년 만에 200번째 풀코스 완주에 성공했다. 쉽지 않은..

[우리동네 역사기행] 이순신 장군의 위패가 모셔진 충렬사

이번시간에는 임진왜란이 끝난 8년후 왕명에 의해 건립된 충열사로 가보겠습니다. 이곳에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신위가 모셔져 있습니다. 부산에 있는 충열사와 구분이 안되시는 분을 위해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통영 충열사는 신위를 모신 사당이고 부산 충열사는 사찰입니다.^^ 충열사 외삼문 충열사는 정문에서 사당에 이르기까지 세 개의 문을 지나야 하는데요. 그중 바깥쪽 문을 '외삼문'이라 부릅니다. 내삼문 그 다음 내삼문은, 그냥 지나치기 보다 문 양쪽에 있는 초석에 관심을 가져보시면 재밌으실 겁니다. 일반적으로 평범한 돌로 초석을 만드는것에 비해 통영 충열사의 내삼문의 초석은 조금 특이한 해태의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활주(버팀기둥) 8개로 지붕의 무게를 받쳤는데, 각 활주아래에 석자는 8각기둥으로 되어있어 또..

Enjoy 라이프 2016.08.10

나만 알고 있는 거제의 숨은 명소 大공개

모두가 기다리는 휴가철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외도, 해금강, 바람의 언덕 등 거제 유명휴가지를 소개해 드린바 있습니다. 유명관광지도 좋지만, 거제지역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숨은 명소가 많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이 추천하는 거제의 숨은 명소는 바로 여기!! 임직원들이 추천한 나만의 숨은 명소, 지금 확인해 보시지요^^ 1) 함목해수욕장 (남부면 갈곶리) 사람도 많이 없고, 자갈 크기가 작아 소리가 더 이쁜 작은몽돌해수욕장~~ 강추합니다. 2) 매미성 (장목면 대금리 복항마을) 태풍 매미의 아픔을 딛고 만들어진 매미성. 이걸 한 사람이 만들었다니 믿기지 않네요. 에 나와서 유명해졌습니다. 3) 우제봉 (남부면 갈곶리 우제봉) 동백림 사이로 가볍게 걸을 수 있고, 바람의 언덕과 ..

Enjoy 라이프 2016.07.29

[우리동네 역사기행] 조선수군의 심장, 통제영에 가다

지난 1화에 이어 통영 세병관에 대한 전설과 통제영에 속해있는 문화유산들을 함께 탐방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화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클릭!~ [우리동네 역사기행] 제1화 통영은 왜 통영일까? 세병관은 통제영의 객사로 1605년 처음 세워졌으며, 정면 9칸, 측면 5칸의 단층팔작집입니다. 장대석기단, 50개의 민홀림 기둥, 2익공 양식에 벽채나 창호 없이 통칸으로 트여있어, 질박하면서도 웅장한 위용이 통제영의 기상을 그대로 나타내는 곳입니다. 지난 칼럼인 '거제역사탐방'에서 함께했던 기성관(거제면)을 생각하신다면 이해하기 훨씬 쉬울 것입니다. 그리고 '세병관'이란, 당나라 시인 두보의 시 에서 따온 말로 '은하수를 끌어와 병기를 씻는다'는 뜻입니다. 왠지 시적(詩的)인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나요? 1..

Enjoy 라이프 2016.07.27

'행운의 꽃' 소철, 거제조선소에 활짝 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꽃을 본 사람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소철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소철나무는 가정에서도 관상용으로 많이 키워 우리에게 친숙한 나무인데요. 처음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50~100년이 걸리기 때문에 꽃을 볼 기회가 매우 적다고 합니다. 백년에 한 두번 꽃을 볼 수 있는 만큼, 북미와 북유럽에서는 소철꽃을 보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럼 100년만에 핀다는 소철꽃, 자세히 살펴 볼까요. 소철나무 꽃은 둥근 형태의 암꽃과 긴 모양의 수꽃이 있는데, 이번에 삼성중공업에 핀 꽃은 수꽃입니다. 글러브 모양으로 꽃이 피었는데, 손에 들어온 행운을 꽉~ 잡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소철나무는 은행나무, 메타세콰이어와 함께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립니다. 공룡이 뛰어놀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