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면서 수없이 많은 숫자를 갖게 됩니다. 출생신고를 하고 부여받은 주민등록번호부터 '3학년 2반 15번' 같은 학창시절 나를 나타냈던 번호, 회사에 입사해 부여받는 사번, 회원번호, 그리고 매일같이 사용하는 휴대폰 번호 등 개개인에게 주어진 번호들은 참 다양합니다. 물론 이 가운데 가장 확실히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번호는 주민등록번호일 겁니다. 이러한 번호는 비단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배들에게도 선박의 고유번호가 있습니다. 부여된 번호는 선체에 용접으로 새겨져 기록됩니다. 이 고유번호로 배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삼성중공업 사내기자 박민규 기자와 함께 한번 알아볼까요? IMO Number란 무엇인가? IMO Number란 국제해사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