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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정말 조선소 맞아???

여러분은 '배 만드는 회사'를 생각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흔히들 조선소라고 하면 육중한 모습의 골리앗 크레인, 둔탁한 망치소리 등 삭막하고 딱딱할 것이라는 이미지를 많이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단지 고정관념일뿐!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조경을 보시면 너무나도 다른 모습에 놀라실거예요. ^^ 거제조선소 본관 앞에 마련된 '해피로드' 라고 부르는 산책로입니다. 왜 해피로드일까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걸 느낄 수가 있거든요. 자, 함께 걸어가 볼까요? 여기가 과연 조선소가 맞나 싶으시죠? ^^ 제주도의 어디 리조트에 온 느낌??! 정말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입니다. 산책로는 업무에 지친 임직원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심신의 안정을 위해 조성되었답니다. ..

거제조선소에 헤라클레스가 나타났다~!!

삼성중공업이 해상크레인 2기를 이용해 세계 최대 중량인 9,283톤에 달하는 초대형 선박블록을 인양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초대형 블록공법(기가블럭공법)은 선박 건조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첨단 건조공법입니다. 한편, 9,283톤은 몸무게 70kg의 성인 13만3천명의 무게에 해당하며, 이는 삼성중공업 全임직원의 10배에 해당하는 무게입니다. 멀리서 촬영한 사진이지만, 그 위용이 느껴지시나요? ^^

2012 포시도니아 선박박람회 현장을 가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의 메트로폴리탄 엑스포에서 '포시도니아 2012 선박박람회'가 열렸습니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포시도니아 선박 기자재 박람회'는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노르쉬핑(Nor-Shipping) 박람회와 함께 세계 제 2대 박람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포시도니아는 세계 굴지의 조선소와 메이저 선박도료, 항해 장치, 선박 엔진 등 각종 선박 관련 기자재 업체들이 참가하는 그리스 최대 박람회입니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폴 등 모두 87개국에서 1,87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1만7천여명이 방문해 '68년 개최 이래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조선업체들도 한국조선산업의 세계적 위상 홍보, 유럽 선주와의 유대관계 강화 ..

대학생 250명, 거제조선소를 찾은 이유는?

지난 9일(토)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문화관에서 '2012 Welcome Mentee Day'가 열렸습니다. 지난해 '삼성직업멘토링 시즌1'이 많은 대학생들에게 호평을 받아 올해는 사업장 초청 및 임원특강 등 지난해보다 더 깊이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즌2를 전개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선배로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이번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날 참석한 멘토는 70명. 다양한 부서와 직책을 가진 사람들 입니다. 그리고, 250명의 학생들. 출석체크와 함께 나의 멘토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긴장을 풀기 위해 간단한 다과와 커피도 준비했습니다. 시작시간에 앞서 간단한 인터뷰를 하는 모습도 보이고 나눠준 책자를 잠시 읽어보는 학생들도 눈에 띕니다. 먼..

농번기를 맞아 삼성중공업이 두 팔을 걷었습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30개 봉사팀 500여명의 임직원이 5월 중순부터 6월말까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모자란 농촌을 위해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봉사자들은 주말과 일과시간 이후를 이용해 비닐하우스 보수, 매실 수확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 일을 돕고 있습니다. 이에 삼성중공업 자원봉사센터에서도 차량과 간식, 각종 농기구를 지원하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26일 장목면 송진마을에서 실시한 양파 수확 및 포장 작업에는 선주·선급회사 직원 및 가족 30여명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문진영 과장(고객지원담당)은 “처음 접하는 일이라 어렵고 허리도 아팠지만, 막걸리에 새참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고객사 가족들과 ..

운동도 하고, 업무 스트레스도 한방에 날려버려요~

조선소라는 회사와는 잘 어울리지 않지만, 삼성중공업에는 국가대표 못지 않은 복싱 실력을 갖춘 이들이 있습니다. 업무를 마치면 체육관으로 달려가 또다시 땀을 흘린다는 이들. 다름 아닌 삼성중공업 사내 '복싱동호회' 회원들입니다. 도대체 '복싱'에 어떤 매력이 숨어 있길래 이들을 모이게 했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회원들이 한창 운동중이라는 거제조선소 동호회 체육관 안으로 들어서자, 벌써부터 후끈한 열기가 느껴집니다. 먼저 복싱동호회를 창단하게 된 계기를 들어봤습니다. "복싱동호회는 복싱에 대한 열정으로 모여, 운동도 하고 후배들도 양성해보자는 마음으로 만들었어요. 2002년 10여명의 회원들이 창단했는데, 올해로 벌써 11년이 되었네요. 우리 동호회는 무엇보다 동료들과 함께 운동을 한다는 것이 가..

여수엑스포 해양베스트관에서 삼성중공업을 만나보세요!

지난 12일 개막한 '2012 여수세계엑스포'의 열기가 시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러 전시관 중 특히 해양베스트관은 바다 속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관으로, 이 곳에서는 전세계 최고의 해양 분야 기술 정책 노하우를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해양베스트관에서는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제품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어떤 제품인지 궁금하시죠! ^^ 그럼, 저와 함께 해양베스트관에 있는 삼성중공업을 만나러 가볼까요~? Go~Go~ [사진출처 : 여수세계엑스포 공식 홈페이지(http://www.expo2012.kr)] 참! 해양베스트관은 주제관 2층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위의 사진처럼 빅오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해양베스트관은 '해양가치와 미래비전'을 주제로 14개 기관 13개 사례를 ..

[배이야기] 선박 방향을 나타내는 용어의 기원을 아시나요?

선박에서는 방향을 얘기할 때 뭐라고 할까요? ^^ Left / Right? 좌로 돌려~ 우로 돌려? 아닙니다~ 선박에선 방향을 꺾을 때, Port(좌현), Starboard(우현)라는 말을 씁니다. Port는 뱃머리를 향해서 좌측의 뱃전, Starboard는 뱃머리를 향해서 우측의 뱃전이라는 의미죠. 아래 사진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거예요. 그런데, 왜 Port와 Starboard라는 말을 쓰는 것일까요? 이 용어의 유래는 바이킹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선박의 타(Rudder)가 선미 중앙에 있지 않고, 선미 오른쪽에 있었기 때문에, 선박을 정박할 때 타가 있는 우현으로는 접안이 어렵고, 좌현으로만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타가 있는 선박의 우현을 '키를 잡다, 조종하다'라는 의미..

[배이야기] 선박 외관의 부위별 명칭이 궁금합니다! 2탄~

오늘은 지난번 선박명칭 1탄에 이어, 약속대로 2탄을 준비했습니다. ^^ 먼저, 조타실을 소개해 드릴게요. 아래 사진에서 하얀색으로 칠해진 구조물이 보이시죠? 1탄에서 'Bridge'를 설명해 드렸는데요. 유리창들이 일렬로 늘어선 곳이 바로 조타실, 영어로는 'Wheel House(휠하우스)'라고 부르는 곳 입니다. 선박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죠. 조타실은 일반적으로 선박의 뒷부분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왜 선박의 앞부분이 아니라 뒤쪽에 있는 걸까요? 이는 선체의 안정성을 위해서랍니다. 선체 앞쪽에 있는 경우 그 흔들리는 정도가 더 커지기 때문이죠. 또하나! 갑판의 상태를 잘 감시하기 위해서 입니다. ^^ 아래는 조타실의 내부 모습입니다. 첨단 기능을 갖춘 항해 장비 통합시스템과 운항제어 시스템 ..

청소년들과 함께 즐거운 1박2일 영어캠프~!

삼성중공업이 방과후학교 청소년들과 1박2일로 영어캠프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12일, 13일 양일간 거제조선소 금싸라기 장학회가 성포중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하는 English Camp’를 개최했는데요. 금싸라기 장학회는 지난 2008년부터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 및 외곽지역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향상을 위해 매년 영어캠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12일 오후 거제조선소 문화관에서 출발해 거제시 동부면의 한 리조트에 도착한 학생들은 곧바로 4명씩 5개 팀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각자 정한 팀 이름과 구호 등을 영어로 소개하며 딱딱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선급회사 ABS에서 원어민 교사로 참여한 미국과 브라질 국적의 선생님들이 직접 모국을 소개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