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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 놓칠 수 없는 '한국의 설경 베스트 5'

겨울 여행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경'을 감상하는 것이죠? 삼성중공업의 사내 블로거가 소개하는 '한국의 설경 베스트 5' !!! 거제조선소에 근무하는 만큼 거제 인근 지역을 소개해 드리고 싶지만, 아쉽게도 거제 지역은 눈이 많이 안 온답니다.^^; 첫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가을 단풍으로도 유명한 내소사입니다. 내소사가 있는 전북 부안은 눈이 많이 내리기로 유명한데요. 그래서, 빼어난 설경을 자랑합니다. 그야말로 한폭의 동양화와 같은 느낌이랄까요? ^^ 너무나도 유명한 내소사 입구 전나무 숲길입니다. 사계절이 모두 다른 느낌이어서 언제 가더라도 멋진 곳이죠. 이곳은 내소사로 향하는 일주문입니다. 연등 위에도 소복히 눈이 내려앉았습니다. 참으로 고즈넉한 풍경입니다. 하얀 ..

Enjoy 라이프 2011.12.23

사랑으로 속을 꽉꽉 채웠습니다

연말을 맞아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이 지난 17일(토)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드리는 '사랑담은 김장나눔 대축제' 행사를 열었습니다. 거제조선소내 식당에서 열린 이 날 봉사활동에는 20여개 사내 봉사팀과 개인 봉사자 등 총 230여명의 임직원이 함께 했습니다. 특히, 이 날 봉사활동에는 외국인 기술자와 선주사 관계자들로 구성된 봉사단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절인 배추 3,000포기에 각종 양념을 넣고 골고루 버무리며 김장을 담갔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김장의 무게만도 5.3톤. 별도의 배달팀을 만들어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독거노인세대 등 100여 곳에 손수 전달했답니다. 비록, 큰 선물은 아니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나는데 조금이나마..

[동호회 ~ing] "공연도 즐기고 이웃도 돕고" - 피닉스밴드

어려운 경제 상황과 매서운 추위로 마음마저 얼어붙는 겨울. 소박하지만 정성스런 연주회를 열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직장인 동호회가 있답니다. 거제 유일의 직장인 풀밴드로 잘 알려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피닉스밴드가 그 주인공인데요. 피닉스밴드는 지난 12일 저녁 거제시 고현동의 한 가게를 빌려 '제3회 결손가정 아동돕기 일일호프'를 열었습니다. 이 날 라이브 공연을 위해 이 동호회 단원 30여명이 지난 10월부터 구슬땀을 흘려 왔습니다. 사전에 회사 내에도 홍보를 하고, 티켓도 판매한 덕에 300여 명의 관객이 이날 공연을 찾았는데요. 발라드, 락, 캐럴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을 매료시켰답니다. 피닉스밴드는 평소에도 복지시설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자선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드릴십 세계 최초의 여성 수석감독관은 누구~?

철로 만든 거대한 선박, 중장비를 비롯한 각종 기계가 쉴 새없이 돌아가는 조선소. 남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는 그 곳에 드릴십 신조부문 세계 최초의 여성 수석감독관이 탄생했습니다~! 거제조선소에 상주하고 있는 브라질 최대 석유 및 가스 시추·생산업체인 QGOG(Queiroz Galvao Oleo e Gas)社의 아스트리드 바호스(Ms. Astrid Barros·42)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QGOG'에 대해서 잠깐 소개를 드리면, 브라질 퀘이로즈 갈바오 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로 석유/가스의 시추와 생산은 물론, 건설과 철강, 부동산 등 오랜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사업영역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 석유파동 당시 브라질의 페트로브라社에 석유시추 서비스 지원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브라질 민간기..

삼성중공업에는 작은 바다가 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선박들은 전세계를 누비며 항해하고 있는데요. 최첨단의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축구장만한 선박들은 어느날 갑자기 '짠!' 하고 만들어 진 것이 아니랍니다. 극지용 드릴십, 쇄빙유조선 등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선박들은 수많은 연구 끝에 탄생한 결과물인 만큼 이를 뒷받침해준 숨은 공신도 많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작은 바다'라고 불리는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궁금하시면 저와 함께 대덕으로 떠나보시죠~~ 슝슝~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2시간 정도를 운전해 가면 대전 문지동에 '삼성중공업 대덕연구센터'가 있습니다. 각종 로봇기술과 선형기술 등을 연구하는 곳이죠. (견학이 가능한 곳이 아니니 무작정 내려오시면 안돼요~^^) 입구쪽에서 바라 본 대덕연구센..

배가 지나가는 길, 수에즈운하와 파나마운하

혹시 세계의 양대 운하가 어딘지 알고 계시나요? '운하'란 육지에 있는 땅을 파서 배가 지나 다닐 수 있도록 만든 인공 물길인데요. 지중해와 수에즈만·홍해·인도양을 이으며, 아프리카 대륙과 아라비아반도 경계에 위치해 있는 수에즈운하가 바로 세계 최대 규모의 운하입니다. 유조선의 사이즈 중 '수에즈막스'라고 불리는 선형이 바로 여기서 나온 명칭이예요. 만재를 한 상태에서 이 수에즈운하를 통행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선형이라는 것이죠. 통상적으로 120,000~160,000DDWT 정도의 유조선을 말합니다. 배의 밑바닥은 운하의 밑바닥처럼 뾰족해야 하며, 운하를 통과하는데는 8노트 속도로 대략 15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159,000 DWT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수에즈운하는 18..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시장이 뜬다?

선박평형수 처리장치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국제해사기구)의 친환경 규제에 따라 향후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죠. 선박평형수가 뭐죠? 선박평형수(Ballast Water) 는 선박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을 위해 배 안에 채우는 바닷물을 말합니다. 배가 싣고 있던 화물을 내리면 줄어든 무게만큼 물 위로 떠오르게 되고, 이에 따라 무게중심이 높아지면 좌우 흔들림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운항할 경우 자칫 전복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죠. 이를 막기 위해 선박은 선체 내부에 물탱크를 설치하고, 선박평형수를 담아 배가 물 속에 어느 정도 잠기게 합니다. 무게중심이 아래 쪽에 있을 수록 선박의 안..

평소 부모님과 선생님 도움을 받기만 했는데 오늘은...

삼성중공업에는 임직원 자녀들로 구성된 '삼성 청소년봉사단'이 있는데요. 이들이 최근 복지시설 장애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12일(토) 거제시 장승포동에 위치한 애광원 원생 20여 명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백화점을 구경하는 등 나들이에 나선 것.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장애우들도 우리와 동행해야 할 사회의 일원'임을 알려주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인데요. 이번 봉사활동은 그런 의미에서 마련된 것이죠. 이 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40여명의 청소년 봉사단원들은 2인 1조로 장애우 1명과 짝을 이뤄 나들이에 나섰는데요. 최근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를 본 후 나란히 손을 잡고 백화점을 방문, 영화와 옷 이야기 등으로 웃음꽃을 피웠답니다. 한 장애우는 "학생들이 도와준 덕분에 혼자서는 ..

명명식의 모든 것을 공개합니다!

'Naming Ceremony'를 아시나요?? 선박의 공정 단계에서 배의 이름을 지어주는 이벤트랍니다. 한국말로는 '명명식' 이라고도 하지요! 앞전에 가스 시운전을 다녀온 1812 호선의 명명식이 지난 1일 거제조선소에서 거행되었습니다. 1812 호선 친구인 1813 호선과 함께요~^^오늘의 주인공인 1812 호선과 1813 호선을 소개합니다~! 저렇게 나란히 안벽에 붙어 대기중입니다. 붉은 양탄자도 깔아놓고, 가지런히 의자도 맞춰놓고...열심히 명명식 준비중입니다. 위에 보시는 건물이 명명식을 진행하는 이동식 명명식장입니다. 명명식이 열릴때 마다 해상 크레인이 이 건물(명명식장)을 안벽으로 이동을 시켜 줍니다. 그 광경이 마치 집이 하늘 나는 것 같아 보인답니다. 그렇게 세팅이 끝나면 이 건물 안에서 ..

사랑의 불씨를 전하고 왔어요

늦가을 날씨가 비록 따뜻하다고 해도 겨울은 매섭기 마련이죠. 아직도 겨울에 연탄을 때는 가정이 서울에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노원구 중계본동에서는 매년 200여 가구가 연탄으로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이 분들을 돕기 위해 중계동에는 서울연탄은행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6년 서울연탄은행에 연탄 2만장을 기증한 이래 매해 겨울 3~4만장의 연탄을 기증하며 중계본동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8일(화)에도 삼성중공업 노인식 사장과 신입사원 등 100여 명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서울연탄은행에 연탄 4만장을 기증하고, 이 중 3천장을 이 동네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배달한 것이죠. 중계본동의 가파른 오르막길... 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