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 10

안전 최후의 1인은 누구??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29일 늦은 오후, 거제조선소 문화관 실내 체육관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습니다. 안전의 달인! 최후의 1인자를 뽑기 위한 '안전 골든벨'에 도전하기 위해서였지요! ^^ 예선을 통과한 총 260인의 도전자가 결선에 진출하여 안전수첩, 표준작업기준, 작업허가서 가이드북, 건강관리수첩 등 조선소 안전과 관련된 문제들을 풀며 대결을 벌였습니다. 시작에 앞서 '안전 골든벨' 대회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자, 이제부터 260인의 골든벨을 향한 도전이 시작됩니다. 모두 귀를 쫑긋하고 안전문제에 집중! 이 정도쯤이야~ㅎㅎ 초반이라 쉬운 문제가 출제됐지만, 긴장을 해서인지 실수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앗...이건 분명히 어디선가 듣긴 들었는데... 안전 골든벨을 위해 철저히 준비한..

삼성중공업 협력회사 모범기업, 암 걸린 외국인 동료에 따뜻한 온정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한 협력회사가 타국에서 온 외국인 동료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모범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샤브카트(34)씨. 우즈베키스탄 사람인 그는 지난 2008년 10월부터 이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지난 7월 목이 아파 병원을 찾았다가 그만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모범기업 조용일 대표는 곧 바로 병원을 수소문했고, 샤브카트씨는 얼마 후 진주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회사 김남호 과장은 매번 병원에 동행하면서 우리 말이 서툰 샤브카트씨의 입이 되어 주었답니다. 회사 동료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200만원을 병원비로 전달했다고 합니다. 샤브카트씨의 직속 관리자인 박인식 기장은 그가 퇴원한 후..

삼성중공업 신입사원 교육현장, 해상체험편

오래 기다리셨죠? ^^ 현재 신입사원 교육이 한창 진행중에 있는데요. 오늘은 얼마 전 다녀온 해상체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본격적인 체험에 앞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는데요.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 직장인의 생체리듬에 아직은 적응을 못한 탓인지 중간중간 조는 모습도 눈에 띄었지만, 대부분은 열심히 오리엔테이션에 임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후에는 모두가 각자의 염원을 담아 팀 깃발을 만들었습니다. 물이랑 연관된 활동이라 간단히 몸을 풀고 장비를 지급받은 후, 드디어 보트에 승선!! (보트는 20명이 탈 수 있는 제법 큰 보트랍니다.) 우선 노를 어떻게 저어야 하는지, 그리고 보트를 운행하는 방법에 대해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무작정 개개인이 빨리 젓는다고 보트가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아닙..

삼성중공업 신입사원 교육현장, 만남편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52기 상반기 신입사원의 입문교육이 8월말부터 9월말까지 약 한달간 진행중에 있는데요. 삼성중공업의 신입사원 교육, 궁금하지 않으세요? 마침 제가 부진행으로 참여하게 돼서 더 생생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되었답니다. ^^ 파릇파릇한 신입사원과의 첫 만남은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입문교육 첫 날!! 약속한 9시 30분이 되면서 하나 둘씩 신입사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친분이 있는 사람들끼리 열심히 수다를 떠는 모습, 홀로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긴장을 푸는 모습,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메세지를 보내는 모습까지.. 이런 모습들을 보니..'난 이 때 뭐하고 있었더라?'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생각해보니 그룹 입문교육 때 친분을 쌓았던 사람들과 얘기를 하며 긴장을 풀었던 ..

[배이야기] 배도 스타일을 입는다?

대양을 항해하며 전 세계를 누비는 선박들. 선박도 저마다의 스타일이 있답니다. 위 사진에서 혹시 공통점을 찾으셨나요?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금방 찾으셨을텐데요. 우선, 선체 측면이 두 종류의 색상으로 칠해져 있는데, 선박 아래쪽은 모두 붉은색이 칠해져 있다는 것 입니다. 얼핏볼 땐 몰랐는데, 막상 비교를 해보니 눈에 보이시죠? 그런데, 왜 많은 색상 중에 붉은색일까요? 선체 하부에 해양생물이 부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칠하는 방오 페인트가 붉은색을 띄기 때문입니다. 선박 표면에 해양 생물이 달라붙게 되면 마찰력이 증가해서 운항속도가 느려지고 연료 소모량이 많아지게 됩니다. 방오 페인트는 꼭 필요한 기초 화장이라고 할 수 있죠. 방오 페인트가 칠해진 아랫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색상과 디자인은 선주사에서 정..

삼성중공업에 입사해 보니

지난주에 이어 2탄! '삼성중공업에 입사해 보니'를 준비했습니다. ^^ 현빈, 한가인 같은 연예인처럼 자체 발광인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화장 전후 사람이 완전히 달라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회사도 마찬가지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한 회사. 부푼 꿈을 안고 회사에 들어와서 마주하는 신입사원의 하루 하루는 긴장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자기가 생각하던 것 이상으로 멋진 모습을 발견할 때,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겠죠? 그렇다면, 삼성중공업에 입사하기 전과 입사한 후, 회사에 대한 신입사원들의 생각은 어떻게 바꼈을까요? 몇 명의 신입사원들을 만나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입사하기 전 삼성중공업은 삼성그룹의 일반적인 이미지, 즉 '경쟁이 심하다', '야근이 많다', '개인주의적이다..

LNG선 화물창 업계 첫 독자 개발, 조선기술 자립

삼성중공업이 조선업계 처음으로 멤브레인형 LNG선 화물창의 독자모델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LNG선 화물창 제작기술을 국산화하여, 기술 자립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삼성중공업은 9월 6일 영국 런던에서 선주와 선급 회사를 대상으로 독자 개발한 LNG선 화물창(제품명 SCA, Smart Containment-System Advanced)의 론칭행사를 열고, 개발 내용과 기술적 특장점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화물창이 LNG선에 적용되면 LNG선 1척당 90~100억원에 달하는 기술료 지출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LNG선 건조 경쟁력을 더욱 벌릴 수 있다는 것이죠.^^ LNG선 화물창은 영하 163도에서 액화된 천연가스를 담는 탱크로 LNG선의 핵심 시설입니다. 하지만, 원천 기술을 외국 회사가 갖고..

[섬이야기] #5 소매물도 등대섬으로 고고씽~2탄!

소매물도 등대섬 1탄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 2탄에서 다시 이어집니다~ 고고~~ 여기가 물길입니다. 소매물도에서 등대섬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참, 여기서 가방에 챙겨온 슬리퍼를 꺼냅니다. 그리고 신발을 바꿔 신으시고, 바닷물에 발을 담궈보세요. 시원합니다~~ 그대로 등대섬으로 향합니다~ 계속 쭈~욱 갑니다! 여기는 등대섬에서 소매물도를 바라본 풍경이랍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등산로가 나무 계단으로 예쁘게 놓여져 있습니다. 슬리퍼를 벗고 맨발로 걸으셔도 괜찮습니다~ 갈대와 등대....두 단어가 잘 어울리지 않습니까?? (저만의 생각인가요? ^^;;) 등대섬의 등대입니다! 잘 생겼죠?? ^^ 이건 등대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소매물도 뒤로 대매물도도 보이네요~ 광각 렌즈를 사용해서 촬영을 해서 등대가 약..

Enjoy 라이프 2011.09.01

[섬이야기] #4 소매물도 등대섬으로 고고씽~1탄!

오늘 소개해 드릴 섬은 한국의 '나폴리' 라고 할수 있는 경남 통영의 소매물도 등대섬입니다. 소매물도 등대섬은 ‘통영 8경’ 중 하나로 통영항에서 뱃길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고요. 빼어난 경관 때문에 TV CF의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했었습니다. 이 곳으로 가는 방법은 통영 여객선 터미널을 이용하는 것과 거제 저구항에서 가는 방법(통영 보다 약 40분 빠름) 이 있답니다. 여기는 거제 저구항입니다. 날씨가 좋지요? 그럼 지금부터 달려 볼까요? ^^ 달리고~ 달리고~ 아차! 배 시간을 급하게 맞추느라 새우깡 사온다는걸 깜빡 했습니다. 그래서, 간식으로 챙겨온 머핀을 줘봤는데요. 녀석들 배가 고팠는지 순식간에 달려 들었습니다. 얼핏보면 독수리 형상 같지 않나요? ^^ 가시다 오른쪽으로 돌아 보시면 바..

Enjoy 라이프 2011.09.01

[배이야기] 쇄빙유조선은 지금 어디를 항해하고 있을까?

지구 온난화로 인해 올 여름 북극의 바다 얼음이 예년보다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1979년 인공위성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작은 크기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답니다. 지구 온난화는 기상이변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물류운송에 있어서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북극해 항로가 열리기 때문인데요. 북극 얼음이 녹아 북극해 항로가 열리면 항해 거리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유럽까지 북극해 항로를 이용하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때보다 거리는 36%, 시간도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요즘 골치거리인 해적도 피할 수 있으니 1석 2조가 아닐 수 없죠. 인도양에서 활약하는 해적이 북극으로 원정오지는 못하겠죠?^^ 하지만, 북극해 항로를 실제로 이용하려면 아직도 몇 십년..

SHI 이야기 201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