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 이야기/- SHI 행복나눔 68

도배천사들이 휴일을 나는 법

설명절을 앞둔 지난 14일 이른 아침부터 동호회 회원들이 거제시 자원봉사센터에 모였습니다. 비가 오거나 태풍이 불어 닥치는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러브하우스'를 꾸미는 천사들이랍니다. 이날은 거제 연초면 연사리의 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도배봉사를 벌였는데요. 지금부터 도배기술봉사단의 땀방울이 고스란히 새겨진 그곳으로 함께 출발해보겠습니다! 도배를 실시해야 할 곳은 방 4개, 거실 1개로 총 5군데 입니다. 누가 지시하지 않아도 봉사단원 모두가 각자 알아서 분업하여 열심히 작업을 합니다. 먼저 겹겹이 쌓인 곰팡이와 먼지를 털어내고, 가구들을 움직여 공간을 확보합니다. 사전 준비작업이 끝나고 본격적인 도배 작업에 들어갑니다. 도배할 벽지에 풀칠을 안하고 바로 도배를 실시합니다. 어찌된 일일..

직접 담근 김치로 이웃과 사랑 나눠요!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이 겨울 김장철을 맞아 김장봉사 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봉사는 거제, 대덕, 수원 등 각 사업장에서 진행되었는데요. 따뜻한 온기가 샘솟았던 그 열기의 현장을 소개하겠습니다~ ^^ 먼저, 지난 15일 대덕연구센터 연구원들은 대전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에서 진행한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삼성중공업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대덕연구센터 연구원들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원을 포함해 1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날 만든 김장김치 3,300kg은 다문화 가족과 북한 이주민 등 4대 취약계층에 전달됐습니다. 대덕연구센터에서는 앞서 지난 10월 27일에는 대전지역사회 장애인거주시설인 성세재활원을 찾아 거주 장애인을 위한 김장김치 600포기를 담그는 자원봉사활동도 펼쳤습니다. 삼성중공업 기전팀에서는..

삼성중공업, 모잠비크에 용접기술학교 건립

삼성중공업 임직원이 지난 27일부터 2일까지 모잠비크 수도 인근에 위치한 마톨라(Matola)市 빈민 거주지역을 방문해 용접기술학교 기공식을 가지고,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이 올 초부터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모금액 2억여원이 사용됐는데요. 삼성중공업의 지원으로 설립되는 용접기술학교는 '15년 7월 완공돼 연간 2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여 빈곤지역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랍니다! ^^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마톨라시 정부관계자는 ˝지역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용접기술학교를 통해 모잠비크 발전의 기초가 되는 기술 인재 양성의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 임직원 15여명은..

꽃보다 할배? 조선소 어르신!

삼성중공업이 지난 23, 24일 이틀간 결연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을 거제조선소에 초청했습니다. 이번 방문 행사는 2014년 신규 결연마을의 수월, 다대, 성내 등 15개 경로당 어르신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요. 어르신들에게 지역 경제의 핵심인 조선해양산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조선소 현장을 돌아보신 어르신들 모두가 엄청난 규모의 선박과 활기찬 직원들의 모습에 놀라셨다는 후문인데요. 어르신들은 야드투어에 이어 조선소 구내식당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고 이야기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삼성중공업은 2011년 처음으로 지역 경로단과 결연을 맺었는데요. 현재 삼성중공업과 연을 맺은 경로당은 총 82개입니다.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은 평소에도 건강지기 봉사단을 비롯한 다양..

[삼성중공업] 해안 환경, 우리 손으로 지켜요!

지난 2일,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이 거제 학동 인근 해안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개장을 앞두고 있는 해수욕장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40여명의 임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렸답니다. 업무를 마치고 학동으로 출발한 직원들. 저녁 식사는 이동하는 버스에서 김밥 두줄로 간단히 해결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차창 밖으로 빗방울이 조금씩 스칩니다. 어느덧 학동에 도착. 마을 이장님이 함께 자리해 인사말을 전합니다. 7월 1일자로 해수욕장을 개장했는데, 이렇게 비가 온다고 말문을 엽니다. 예전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지 않아서 걱정이라고 하네요. 아직 휴가시즌이 아니라서 그런지 인적이 드물고 몽돌밭도 한적한 편입니다. 해안가 곳곳을 돌며 쓰레기를 줍기 시작..

삼성중공업 자전거 기술봉사단의 특별한 선물!

지난 15일, 삼성중공업 자전거 기술봉사단과 가족들이 거제 동부면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인 반야원을 찾았습니다. 반야원은 장애인의 보호, 재활 등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곳인데요. 현재 60여명의 장애인이 이곳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 자전거 기술 봉사단이 나선 이유는 바로 아이들의 자전거를 수리해주기 위해서 입니다. 트럭 한 가득 폐자전거와 각종 공구들을 싣고 반야원에 도착한 자전거 기술봉사단과 20여명의 가족들. 자전거 수리를 시작하기 전, 먼저 동그렇게 모여서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반야원 특성상 자전거를 이용할 만한 인원이 아주 제한적인데요. 몇 대 없는 자전거 중에 온전하게 탈 수 있는 자전거는 거의 없고, 그나마 멀쩡한 것은 잠금장치가 되어있어 자전거를 타는..

모내기 일손돕기에 구슬땀, "풍년농사 기원합니다!"

지난 31일 삼성중공업 임직원과 가족들이 거제 명하마을을 찾아 농번기에 바쁜 농가의 일손을 도왔습니다. 거제시 연초면에 위치한 명하마을과의 인연은 지난해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시작됐는데요. 결연을 맺은 CS팀은 마을회관 청소를 비롯해 어르신들의 말동무 되어드리기, 거제조선소 초청 견학 등의 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특히 이번 농촌활동은 자녀와 함께 하면서 농업의 소중함도 일깨워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명하마을 입구에는 아름드리 나무가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었는데요. 보기에도 예사롭지 않은 이 나무는 거제시에서 지정한 보호수라고 합니다. 은행나무인데 특이하게도 은행은 열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날의 미션은 바로 모내기 작업! 이양기가 지나갈 수 없는 곳에 손으로 직접 모를 심는 것인데요...

양파 수확 일손 도우러 왔어요!

삼성중공업은 지난 24일 거제 송진포마을을 찾아 농번기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박대영 사장과 윤영호 조선소장을 비롯해, 선주·선급,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여해 양파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이 날 수확한 양파는 거제 종합 복지관, 성로원 등 복지시설 13곳과 무료급식소 15곳 등 총 28곳에 전달했습니다. 봉사에 참여한 ADAM GVARINO(미국 CHEVRON社 감독관)씨는 "양파를 매일 먹기는 하지만 이렇게 직접 수확해 보는 것은 처음이다"며 "봉사도 하고 좋은 체험도 하게 되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마을에서는 "요즘 농촌에는 일 할 사람이 부족한데, 이 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주니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삼..

벽화그리기 봉사로 거제 여차마을이 확 바꼈어요!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4월, 거제 여차마을은 삼성중공업 가족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삼성중공업 사내기자 강봉래 기원이 매주말 동행하여 취재한 지난 한 달간의 여정을 정리해봤습니다. ^^ 지난 4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거제조선소 임직원과 가족 450여명은 여차마을을 방문해 몽돌 해수욕장 해변 벽면과 마을 진입로 벽면, 경로당 옆 벽면에 벽화를 그렸습니다. 세 곳을 합친 벽화의 폭만 80M에 이르는 대대적인 작업이었습니다. 이번 활동에는 사회공헌파트와 시운전 봉사단, 월아트 동호회가 함께 했습니다. 시운전 봉사단은 지난 2011년 여차마을 경로당과 결연을 맺고 해변 정화 활동, 폐교 정비활동 등을 진행하며 가족처럼 지내왔는데요. 지난해 태풍 다나스로 손실된 방..

따뜻한 나눔과 아름다운 선율이 함께한 VG콘서트

지난 11일 거제조선소 문화관에서 VG봉사단이 주관한 특별한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얼마전 발생한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이재민을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많은 외국인 선주, 선급과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이 뜻 깊은 시간을 위해 함께 했답니다. VG(Volunteering Geoje)봉사단은 선주, 선급 및 임직원이 함께하는 봉사단체인데요. 2006년 창단 이래 국제화 수업을 통해 미래의 꿈나무들과 함께 하는 한편, 아이티 지진 피해 돕기와 일본 쓰나미 피해 돕기 등 세계적인 재난 지역을 돕기 위한 기금마련에 앞장 서 왔습니다. 이 날 콘서트에서 마련된 수익금과 기부금은 전액 필리핀에 기부된다고 하는데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함께 사랑나눔으로 따뜻함을 더해 준 음악회 현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