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말랑한 SHI이야기 71

세계적인 선급들이 축구 대회를 연다면?

조선소는 배를 만듭니다. 선주는 주문한 배를 받아 운항하죠. 선박의 삶에 있어 빠뜨릴 수 없는 또 하나의 존재는 선급입니다. 선급은 선급 Rule에 따라 선박의 구조, 설비를 검사하고 공인합니다. 선박의 '보증수표'를 쓰는 셈이죠. 1760년 영국 보험업자들이 자국 상선에 안전등급을 매긴 데서 선급의 역사는 출발했습니다. ▲ 선박을 검사하는 선주와 선급, 직원 당시 보험업자들은 선박을 제대로 보지도 못한 채 계약을 맺었습니다. 수소문을 해봐도 헛수고였죠. 같은 선박을 두고도 선장이나 기술자들의 의견이 저마다 엇갈렸기 때문입니다. 불분명한 평가 기준을 악용하는 보험 사기도 등장했는데요. 악덕 선주들이 오래 된 선박을 새 선박으로 속여 보험에 가입한 후, 몰래 침몰시켜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는 일이 빈번했습니..

Enjoy 라이프 2014.06.25

손에 땀을 쥐게하는 박빙의 승부! 최후의 1인은?

지난 12일 거제조선소 문화관 실내 체육관에서 윤영호 조선소장을 비롯한 많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2회 지식 올림피아드 결선이 개최됐습니다. '지식 올림피아드'는 안전, 품질, 기술개발, 경영지원 등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에 관한 지식을 공유하고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인데요. 이번 대회에는 약 1개월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250명의 결선 진출자들이 그간 닦아 온 지식을 겨뤘습니다. 자, 그럼 뜨거웠던 대회 현장의 열기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따라오세요~^^ 문화관 체육관을 가득 메운 출전자들. 이제 마음껏 지식을 뽐낼 시간입니다. 본격적인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윤영호 조선소장의 인사말이 끝나자, 대회 진행방법에 대한 사회자의 안내가 이어집니다. 출전자들 사이에 알 ..

모내기 일손돕기에 구슬땀, "풍년농사 기원합니다!"

지난 31일 삼성중공업 임직원과 가족들이 거제 명하마을을 찾아 농번기에 바쁜 농가의 일손을 도왔습니다. 거제시 연초면에 위치한 명하마을과의 인연은 지난해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시작됐는데요. 결연을 맺은 CS팀은 마을회관 청소를 비롯해 어르신들의 말동무 되어드리기, 거제조선소 초청 견학 등의 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특히 이번 농촌활동은 자녀와 함께 하면서 농업의 소중함도 일깨워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명하마을 입구에는 아름드리 나무가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었는데요. 보기에도 예사롭지 않은 이 나무는 거제시에서 지정한 보호수라고 합니다. 은행나무인데 특이하게도 은행은 열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날의 미션은 바로 모내기 작업! 이양기가 지나갈 수 없는 곳에 손으로 직접 모를 심는 것인데요...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장사도로 떠나볼까?

요즘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 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삼성중공업이 있는 거제도 역시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 많죠. 특히 아름다운 섬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최근 각종 드라마 속 배경으로 등장하며 각광받고 있는 섬이 있습니다. 바로 동백꽃으로 유명한 장사도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멋진 곳이길래 이렇게 인기가 급상승했을까요? 삼성중공업 사내기자 박민규 사원이 장사도의 매력을 낱낱이 파헤쳐봤습니다! 함께 장사도로 출발해볼까요? ^^ 사진출처 :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따뜻한 말 한마디' 中 캡처 장사도는 면적 0.215㎢, 북서길이~남동길이 1.7㎞, 평균너비 200m, 최고점 65m로 긴 뱀의 형태를 하고 있어 '長蛇島'라고 이름 붙여졌습니다. 거제도 남단에서 서쪽으로 1㎞의 거리에 있죠...

Enjoy 라이프 2014.06.01

PIZZA에 푸른 행복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입에 착착 감기는 광고 속 문구처럼 우리 일상을 들여다보면 맛있는 음식을 통해 얻는 행복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음껏 씹으며, 혹은 달콤한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곤 하죠. 그러나 먹는 것 이상으로 요리하는 순간 또한 큰 만족감을 주는데요. 정성스럽게 준비한 요리를 사랑하는 사람이 맛있게 먹어준다면,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삼성중공업 전기전자사업부에서는 쿠킹데이라고 하는 이벤트를 마련하여 매달 사랑하는 사람들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쿠킹데이'는 2008년 12월부터 시작하여 현재 총 65회째 진행되고 있는 전기전자사업부의 인기 장수 프로그램인데요. 맛있는 음식도 먹고, 바쁜 일상으로..

[동호회 ~ing] "모형제작이 장난감? 저희들에게는 하나의 작품이죠" - 모형제작 동호회

"모형제작이 장난감? 저희들에게는 하나의 작품이죠" 누구나 어린 시절 한번쯤은 장난감 조립을 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을텐데요. 어른이 되어서도 그 추억을 되살려 취미생활로 만든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삼성중공업 모형제작 동호회 '리틀월드'가 그 주인공입니다. 창단멤버인 서울설계센터 김원모 부장, 안세호 과장, 김기범 대리를 만나 모형제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왼쪽부터 김기범 대리, 김원모 부장, 안세호 과장 지난해 3명으로 활동을 시작한 리틀월드. 1년 사이에 회원 33명을 보유한 사내 인기동호회로 자리잡았습니다. 여직원들도 부쩍 관심을 보이면서 현재는 여성회원도 4명으로 늘었다고. "사실 취미 생활이라는 게 그걸 좋아하고 관심도 있어야 하잖아요. 단순히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분..

일상탈출 힐링여행, 거제 맹종죽 테마파크!

거제하면 바람의 언덕, 공곶이, 해금강, 외도 등 유명한 여행지가 많은데요. 오늘은 삼성중공업 이영진 사내기자가 체험학습이 가능한 힐링 테마파크를 소개해 드립니다. 바로 '거제 맹종죽 테마파크'인데요. 맹종죽은 대나무 종류의 하나로서, 맹종죽의 80%이상이 거제도에서 생산된다고 합니다. 맹종죽의 유래는 설화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중국 삼국시대 때 효성이 지극한 맹종이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있던 그의 모친이 한 겨울에 대나무 죽순이 먹고 싶다 하여 눈이 쌓인 대나무밭으로 갔지만 죽순이 있을리가 없었답니다. 죽순을 구하지 못한 맹종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그 모습을 본 하늘이 감동하여 눈물이 떨어진 그 곳에 대나무 순을 돋게 했다고 합니다. 그 죽순을 따와서 어머니께 먹여 드렸더니 말끔하게 병이 나았다고..

Enjoy 라이프 2014.05.23

테이블을 화사하게~ 케이크스탠드 플라워데코!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5월입니다. 요즘 아트플라워에 대해 시리즈로 소개해드리고 있는데, 재미있게 읽고 계시나요? 오늘은 테이블의 분위기를 위해 테이블 중앙에 놓이는 장식물을 일컫는 '센터피스'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그 중에서도 케이크스탠드를 이용한 센터피스를 만들어봅니다. 하루종일 지친 눈도 편안하게 해주고, 꽃향기 힐링도 느껴보고 싶다면~ 삼성중공업 임직원 칼럼니스트 황보수경 사원이 전해주는 아트플라워 강좌를 함께 따라해보세요! 1 먼저 오늘의 재료입니다 케이크스탠드(쿠키나 케이크 등 다식을 담는 용도의 접시), 플로라폼, 오아시스칼, 꽃가위, 플로라테이프(와이어를 가리거나 오아시스 고정 용도의 테이프) 스탠드 카네이션 2종 카네이션도 장미처럼 종류마다 이름이 있는데요, 이름소개는 생략할게요~ 스..

Enjoy 라이프 2014.05.16

잊지 못할 그 이름 '스승님'

오늘은 5월 15일 스승의 날입니다. '스승의 날'은 스승의 은혜를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제정되었는데요. 스승의 날을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로 정하게 된 것은 스승이 한글을 창조하신 세종대왕처럼 존경받는 시대가 됐으면 하는 취지였다고 하네요. 학창시절에는 미처 느끼지 못하지만, 시간이 흘러 그 당시를 돌이켜보면 좋은 추억도 기억에 남는 스승님도 참 많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추억을 가슴에 담고 사시나요? ^^ 얼마 전 삼성중공업 임직원 50명을 대상으로 '내 인생의 스승'이라는 주제로 간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모처럼 추억을 회상하며 다양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간단히 그 결과를 소개해드릴게요! 기억에 남는 스승님은? 먼저, 가장 기억에 남는 스승님은 어떤 분이셨냐는 질문에,..

Enjoy 라이프 2014.05.15

벽화그리기 봉사로 거제 여차마을이 확 바꼈어요!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4월, 거제 여차마을은 삼성중공업 가족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삼성중공업 사내기자 강봉래 기원이 매주말 동행하여 취재한 지난 한 달간의 여정을 정리해봤습니다. ^^ 지난 4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거제조선소 임직원과 가족 450여명은 여차마을을 방문해 몽돌 해수욕장 해변 벽면과 마을 진입로 벽면, 경로당 옆 벽면에 벽화를 그렸습니다. 세 곳을 합친 벽화의 폭만 80M에 이르는 대대적인 작업이었습니다. 이번 활동에는 사회공헌파트와 시운전 봉사단, 월아트 동호회가 함께 했습니다. 시운전 봉사단은 지난 2011년 여차마을 경로당과 결연을 맺고 해변 정화 활동, 폐교 정비활동 등을 진행하며 가족처럼 지내왔는데요. 지난해 태풍 다나스로 손실된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