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근무 17

[동호회 ~ing] 향기로운 사람들과 함께 커피향의 매력에 풍덩! - 커피 동호회

여러분 커피 좋아하시죠? 요즘은 밥값보다 커피값이 더 든다고 할 정도로 커피를 즐겨마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삼성중공업에도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S-프레소'라고 하는 커피동호회가 있답니다. 'S-프레소'라는 이름은 SHI(Samsung Heavy Industries)와 에스프레소의 합성어로 탄생한 이름이죠. 얼마전 S-프레소 동호회가 로스팅 공장으로 견학을 다녀왔는데요. 향기로운 사람들과 함께한 향기로운 이야기 속으로 떠나보실래요? ^^ 오늘의 목적지는 전라남도 광주의 한 로스팅 공장. 부푼 기대를 안고 2시간 여를 달려 도착한 로스팅 공장 안으로 들어서자 블렌딩을 위한 갖가지 생두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었습니다. (여기서 로스팅은 생두(Green Bean)에 열을 가하여 볶는 것으로 커피 특유의 ..

삼성중공업 인도설계센터 직원들의 회사생활이 궁금해!

세계적인 IT강국 인도(India). 이 곳의 노이다 지역에는 삼성중공업 인도설계센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국과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직원들은 삼성중공업의 일원으로서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인도설계센터 직원들의 회사생활, 궁금하지 않으세요?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 먼저 인도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서남아시아에 위치한 인도는 국토면적이 세계에서 7번째로 넓고, 인구는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나라입니다. 수도는 뉴델리(New Delhi)로, 공식 언어는 힌두어와 영어를, 그 외에도 수백개의 다른 어군을 사용합니다. 종교는 힌두교가 가장 보편화된 가운데 이슬람교, 그리스도교, 시크교, 불교, 자이나교 등이 있고 화폐단위는 루피(Rupee)를 사용하죠. 삼성중공업 인도설계센터는 수도..

추운 날씨속에도 '어묵데이' 덕분에 거뜬합니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현장근무를 하다 보면 뜨끈한 어묵국물이 간절할때가 있는데요. 이런 마음을 읽은걸까요? 지난 24일 삼성중공업 거제 신한내공장에 어묵을 가득 실은 흰색 차량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신한내스카페 3호점의 오픈 날! 신한내스카페는 '11년부터 이어온 거제조선소 신한내공장의 동절기 이벤트인데요. 따뜻한 차로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행사로 1호점을 시작한 이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2호점까지 개업했답니다. 차와 청희오렌지. 손난로를 나누어 주는 이벤트로 대박을 터뜨리고 한동안 손난로의 열기에 신한내공장 전체가 훈훈했다는 소문도 있지요~^^ 그리고, 드디어 2013년 12월 24일, 3호점이 오픈했답니다. 훈훈 따뜻했던 그 현장속으로 가보실까요~! 짜잔! 올해는 '..

외국인 직원들, "제 한국어 실력 이젠 최고예요!"

가 12월 19일 거제조선소 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과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인도, 프랑스에서 온 외국인 직원 7명이 참가했는데요.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나섰던만큼 저마다의 대회에 임하는 모습은 사뭇 진지해 보였습니다. 그럼 관객을 웃기고 울렸던 그들의 이야기 속으로 떠나보실까요? ^^ 이번 대회의 발표 주제는 '회사에서 느낀 감사와 행복'이었습니다. 언어의 장벽에 가로막혀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했던 이들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였는데요. 참가자들의 한국 체류기간은 짧게는 수 개월부터 길게는 10년까지 제각각이었지만, 한국에 온 지 불과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참가자들도 능숙한 한국어 실력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습..

꿈을 향한 도전, 기능올림픽 선수에서 유체분야 박사까지

얼마전 수능 최고령 응시생 이선례(77) 할머니가 매스컴을 탔습니다. 이선례 할머니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만학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할머니의 도전만큼이나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꿈을 이룬 주인공이 여기 있습니다. 바로 삼성중공업 대덕연구센터에서 성능기술연구를 담당하는 이영진 책임입니다. 이영진 책임은 '92년 고졸 사원으로 삼성중공업에 입사했습니다. 그리고 21년이 지난 올해 8월, 충남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에서 유체전공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9년 간의 '주경야독(晝耕夜讀)'이 결실을 맺은 셈이지만, 그 출발은 실패와 좌절이었습니다. ˝실업계 고등학교에서 세계 기능올림픽대회를 준비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의 대부분을 오직 기능올림픽에만 매달렸죠. 주말도 없이 정말 열심히 ..

이백원의 행복, WOW Cafe를 소개합니다!

직장에서 동료에게 고민 상담을 청할 때, 혹은 우연히 친한 동료를 만났을 때…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는 말이 있죠? "커피 한잔 할래?" 그만큼 우리에게 커피는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삼성중공업 구조상세설계팀은 특별한 카페를 열어 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부서에서 카페 개업이라니… 도대체 무슨 일이?! 구조상세설계3파트에 근무하는 박정유 사원에게 그 사연을 들어보았습니다. 화려한 인테리어는 없지만, 갖춰놓은 온갖 차와 커피는 전문 커피숍 못지 않은 이곳은 '와우 카페'. 영어로는 WOW Cafe(Wonderful Of Work Cafe의 줄임말)라 불리는 이 곳은 직원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만들어주는 공간입니다. '뭐 사무실에서 먹는 커피가 다 거기서 거기지…' 천만의 말씀입니다..

이색 스포츠(?), 슬리퍼 농구라고 들어보셨나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풍력사업부 기술개발2팀은 딱딱한 부서 분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일명 '2팀의 자격 - 한내에서 해야 할 101가지'라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들은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이면 하나둘씩 회의실로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걸까요? 궁금하시죠? ^^ 제가!! 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오늘의 종목은 '신한내 불스'. 슬리퍼를 농구공 삼아 자유투를 하여, 많은 득점을 낸 팀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이름하여 '슬리퍼 농구~!' 화이트보드에 붙어있는 저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신한내 신입사원들이 만든 농구골대입니다. 신한내라고 써있는 거 보이시죠? 저기 깜찍한 황소 그림도 그려져 있어요~ 센스쟁이들! 경기에 앞서 신입사원 한명이 게임방법에 대해 설명을 해줍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