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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앗 크레인, 어떻게 칠할까?

조선소 하면 떠오르는 명물 중의 명물, 갠트리 크레인! 커다란 축구 골대를 닮은 이 크레인은 별칭 '골리앗 크레인'으로 더 친숙한데요. 배를 짓는 공간인 도크에 설치돼 수십수백톤에 이르는 블럭을 옮기는 중요한 장비랍니다. 거제조선소에는 총 10대의 골리앗 크레인이 있는데요. 450톤, 600톤, 800톤, 900톤 등 체급(?)은 조금씩 다르지만 하나같이 고층 아파트에 맞먹는 높이(약 100m)를 자랑하죠. ┗ 조선소 어디에서나 마주칠 수 있는 골리앗 크레인 스케줄로 치자면 어지간한 연예인 못잖게 바쁜 골리앗 크레인이 얼마 전 새단장에 나서서 화제인데요. 거제조선소 3도크에 위치한 450톤급 2호 골리앗 크레인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 크레인은 1994년 3도크가 첫 선을 보일 때부터 한자리를 지켜온 터줏..

똑똑한 명절 보내기 - 차례상 차리기, 호칭 알아보기

드디어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벌써부터 들뜬 마음으로 일이 손에 안 잡히는 분들 많으실 것 같네요. 추석은 음력으로는 8월 15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절 가운데 하나인데요. 쉬는 날이라고 마냥 좋아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알고 지내는 것도 중요하겠죠? 그래서, 오늘은 추석과 관련된 몇가지 정보들을 준비했습니다!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추석을 일컫는 말로 '한가위'라는 말도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한가위에서 '가위'는 8월의 한가운데 또는 가을의 가운데를, '한'은 ‘크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한가위는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을 뜻합니다. 따라서 한가위란 큰 날 또는 큰 명절이라고 해석할 수 있답니다. 추석에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Enjoy 라이프 2014.09.03

삼성중공업 - 삼성엔지니어링 합병

- 9月 1日, 양사 이사회 합병결의, 주총 후 12月 1日 사업통합 -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초일류 종합플랜트 회사」지향 - 합병前 '13年 매출 25조원에서 '20年 40조원으로 성장 목표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1일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하고 '육상과 해상을 모두 아우르는 초일류 종합플랜트 회사'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합병 비율은 1:2.36으로 삼성중공업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1주당 삼성중공업 주식 2.36주를 삼성엔지니어링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입니다. 두 회사는 오는 10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12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합병을 통해 오일메이저를 비롯한 고객들에게 육상과 해상을 모두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

조선소 현장의 여성 파워를 보여드릴게요! 김지선 기사

"처음부터 현장 기사가 목표였어요. 현장 기사를 시켜달라고 고집을 피웠을 정도니까요." 남자들도 힘들다는 현장 기사를 자청하며 조선소 곳곳을 누비는 당찬 그녀, 바로 가공2부 김지선 기사입니다. 올해로 입사 3년차인 그녀는 대학시절부터 '생산 관리로 가겠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준비해왔다고 하는데요. 김지선 기사가 현장을 사랑하게 된 이유,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봅니다! Q1 먼저, 본인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가공2부는 배를 건조하는 첫 단추, 생산의 시작점을 맡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기본 재료인 철판을 자르고 붙여 모형을 만들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레고 블록을 만드는 일이죠. 저는 현장 사원들과 발맞춰 공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끌어..

지리산의 맑은 정기 받으며 예절을 익혔어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삼성중공업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캠프가 청학동 예절학교에서 진행됐습니다. 캠프에 참여한 사원자녀는 총 120여명. 이번 예절학교 캠프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예절교육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그럼, 올망졸망 귀여운 아이들의 1박2일 체험 현장속으로 들어가보실래요? ^^ 강당에 모여앉은 아이들.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양반다리를 하고 앉은 아이들의 모습에서 의젓함이 느껴집니다. 1박 2일로 알차게 짜여진 프로그램에 따라 아이들은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는데요. 가장 먼저 진행된 교육은 생활예절교육. 일상생활에서의 예절 교육, 인사와 질서 그리고 배려에 대한 의미를 깨닫고 실..

[사진이야기]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야기

흔히 사진을 잘 찍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이런 질문을 자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수 있나요?" 라고. 그럴때면 "많이 보고, 많이 찍다보면 늘어", "빛을 잘 이용해봐" 라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물론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이게 무슨 말인가 싶죠. 하지만, 사진을 배우다보면 앞서 말한 두가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늘은 삼성중공업 임직원 칼럼니스트 최윤성 사원(준법지원)이 '사진 속 빛 이야기' 들려드립니다. 고요하면서 편안한 사진들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한강 사진을 시작할 무렵, 가장 많이 들은 충고는 빛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라고요. 찍을 것인가만 생각하지 말고, 찍을 지 고민하라는 충고와 함께요. 생각해보면 너무도 당연한 말인..

Enjoy 라이프 2014.08.14

선박의 주민번호, IMO Number에 대하여

우리는 살면서 수없이 많은 숫자를 갖게 됩니다. 출생신고를 하고 부여받은 주민등록번호부터 '3학년 2반 15번' 같은 학창시절 나를 나타냈던 번호, 회사에 입사해 부여받는 사번, 회원번호, 그리고 매일같이 사용하는 휴대폰 번호 등 개개인에게 주어진 번호들은 참 다양합니다. 물론 이 가운데 가장 확실히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번호는 주민등록번호일 겁니다. 이러한 번호는 비단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배들에게도 선박의 고유번호가 있습니다. 부여된 번호는 선체에 용접으로 새겨져 기록됩니다. 이 고유번호로 배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삼성중공업 사내기자 박민규 기자와 함께 한번 알아볼까요? IMO Number란 무엇인가? IMO Number란 국제해사기구(..

느림의 미학을 간직한 그곳, 증도에 가다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한 '증도'라는 섬을 아시나요? 증도는 아시아 최초로 슬로우 시티로 지정되어 담배를 팔지 않는 '금연의 섬'으로도 유명한데요. 슬로우 시티란 느림을 추구하며 환경과 자연을 보전하고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지키고자 하는 운동입니다. 인구가 5만 명을 넘지 않고,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어야 하는 등 슬로우 시티 국제연맹이 정한 24개 항목에 부합해야 인정받을 수 있답니다. 얼마전 삼성중공업 사진동호회(포커스)에서 이곳으로 출사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느림의 미학, 아름다운 섬 증도로 사진여행을 떠나보실래요? ^^ 거제를 출발해서 고속도로를 달리는 중에 엄청만 폭우를 만났답니다. 하지만 신안군으로 들어와서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하늘이 개입니다. 햇살은 따가울 정도로 내리쬐고 거짓말처럼 비가..

Enjoy 라이프 2014.08.06

국내 여행지 추천과 휴가철 유용한 어플

이번주는 여름휴가특집! 국내여행편을 준비했습니다. 방학이나 휴가철에 해외로 나가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우리나라에도 멋진 관광지가 당연히 많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물놀이가 아니어도 볼거리 가득해서 하루가 모자란 그런 여행지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단, 여러분의 든든한 체력은 기본이죠~^^ 국내여행편 - 휴가지 추천 이야기가 있는 마을, 묵호 '논골담길' 요즘 떠오르고 있는 관광명소죠. 바로 동해시 묵호등대 마을입니다. 지난해 모 드라마의 배경으로 등장하며, 관광객이 급증했다고 하는데요. 묵호 논골담길의 벽화는 2010년부터 그려지기 시작했는데요. 묵호등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마을의 전경은 마치 해외의 휴양지를 보는 듯 이국적인 정취를 풍긴답니다. 다양한 벽화를 구경하는 것도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합니다...

Enjoy 라이프 2014.08.01

삼성중공업의 건강한 더위 탈출을 소개합니다!

조선소 현장에서는 더운 여름을 어떻게 이겨낼까요? 바로 각종 보양식과 음료, 식염포도당 덕분인데요. 중식시간과 휴식시간을 이용해 사원들에게 수분 및 각종 미네랄과 영양소를 보충해주고 있답니다. 물론 제빙기, 에어쿨링 재킷도 제공되고 있죠. 현장 취재를 다녀온 사내기자 이영진 기선을 따라가볼까요? ^^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온 사원들이 냉동 생수를 한통씩 받아갑니다. 하루 평균 28,000개의 생수통이 야드 곳곳에서 직원들에게 지급되고 있습니다. 자, 여기는 조리실입니다! 한창 음료를 만드는 작업이 진행중인데요.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비타민 C, 기력 회복을 도와주는 비타민 B2가 첨가된 레몬 아이스티, 매실음료, 냉유자차, 미숫가루 등 입니다. 7월부터 8월말까지 주 2회씩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