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 이야기 398

삼성중공업의 동물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사업장 특성상 바다를 끼고 있다보니 바다 동물 친구들과 항상 마주치게 된답니다~!! 배 만드는 회사에 동물 친구들이라니…궁금하시죠? ^^ 그럼 삼성중공업의 동물 친구들을 한마리, 한마리씩 소개해 볼까요?? 그 첫번째 친구로~ 바다에 가면 항상 우리들을 반겨주는 친구들이죠~!ㅎㅎ 바로 갈매기 친구들이랍니다! ^-^ 새우깡(?) 하나만 있으면 어떤 안벽, 어떤 시간대에도 볼 수 있는 친구들입니다! 앗!! 저기 갈순이 날아가요~^O^;;ㅎㅎ 두번째로 만나 볼 친구는~ 거제 야드 앞 '귤도' 란 섬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백로 친구들이 있어요!! 예전 귤도 안벽을 만들 당시 잠깐 이사를 갔다가 돌아온 친구들이예요~!! 그때 공사로 인해~ 안 돌아올 줄만 알았었는데~ 다행히 돌아 왔더라고요!..

[동호회 ~ing] 무료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드려요! - 밴드 동호회(피닉스)

열정적으로 시작한 직장생활도 시간이 흐를수록 매일 똑같은 일상에 무료해지고, 어느 순간 '뭐 신나는 일 좀 없을까?'하며 답답한 마음으로 주변을 둘러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무료함 따위에는 굴하지 않는 이들이 있었으니...바로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모여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삼성중공업 '피닉스밴드' 동호회가 그 주인공입니다. '피닉스밴드'는 올해로 창단 29년째를 맞는 장수 동호회입니다.「피닉스」라는 밴드의 이름은 '음악과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영원히 변치 않길 다짐하는 의미'로, 불멸의 새인 불사조를 뜻하는 '피닉스'에서 따왔습니다. 현재 35명 정도의 멤버들이 활동중인데요. 대부분의 멤버들은 퇴근 후에 짬을 내어 연습을 합니다. 그래서 일과 이후에 거제조선소 문화관을 찾으면 피닉스..

우리나라 최초의 선박전기분야 한국품질명장을 소개합니다~!

거제조선소에는 명장들만의 모임이 있습니다. 이른바 ‘명장위원회’지요. 위원회를 책임지고 있는 전장설계2팀 송창섭 명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선박전기분야 품질명장입니다. 오늘은 평생을 전장(電裝)에 바친 온 송 명장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 ┗ 전장설계2팀 송창섭 명장 송창섭 명장이 입사한 해인 1984년, 세계 조선업 경기는 전무후무한 불황을 겪었습니다. 삼성중공업도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죠. 천 명이 넘는 동료들이 정든 일터를 떠나기도 했습니다. "지금처럼 내 집 마련이나 자식 공부 걱정은 사치스런 생각일 뿐이었습니다. 당장 내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했어요. 모두가 악을 쓰고 살았습니다." '매일 일할 생각만 한다', '취미가 일이다' 등 송 명장을 향한 주위..

[배이야기] 선박에 새겨지는 마크, 다 이유가 있다고요~

선박을 자세히 보시면, 군데군데 다양한 마크들이 새겨져 있는데요. 오늘은 선박에 새겨지는 이러한 각종 마크들에 대해 준비해 봤습니다. 우선 Draft Mark입니다. 혹시 보신 적 있으신가요? ^^ 'Draft Mark(흘수표)'는 선박이 바다 위에 떠 있을 때, 물에 잠겨 있는 부분의 깊이. 즉, 아랫부분이 물에 잠기는 정도를 표시하기 위해서 새겨놓은 마크인데요. 어떤 선박이 화물을 가득 실었을 때, 선박 정중앙부의 수면이 닿은 위치에서 선박의 가장 밑바닥 부분까지의 수직거리를 나타내는 것을 '흘수'라고 부릅니다. 이것을 표시한 것이 바로 '흘수표'랍니다. (아래 노란색 동그라미 안의 마크들) 흘수는 조종실에서 원격장치로 확인하는데요. 항해구역이나 항구의 수심 등을 고려하여 배가 잠긴 정도를 수시로 확..

붕어빵은 사랑을 싣고~

얼마 전 삼성중공업 사진동호회 포커스가 거제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로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특별했던 그 날의 이야기 속으로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 이번 봉사활동은 복지시설에 있는 친구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전문가를 초빙하고, 더불어 붕어빵과 어묵도 준비했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한 준비물도 한창 나르고 있습니다. 으랏차차차~~~ 먼저 사진촬영을 위한 장비를 설치하고 배경지를 깔아봅니다. 오늘은 개인 사진을 한 장씩 모두 찍어줄 예정입니다. 그냥 똑딱이 카메라로는 많이 찍었겠지만 이렇게 전문적으로는 찍을 일이 없을테니까요. 이번 기회에 잘 나온 사진을 한 장 정도는 가지고 있다면 좋을 것 같네요. 동호회 부회장님은 간식거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봉사를 하고 싶다..

거제조선소에 가고 싶어요~!

'세계 조선산업'을 이끌고 있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그래서인지 삼성중공업 홈페이지에는 거제조선소 현장을 직접 보고싶다는 문의가 종종 들어옵니다. 거제조선소는 이러한 분들을 위해 일반인에게도 견학의 기회를 주고 있는데요. 정작 어떻게 가면 되는지 방법을 몰라서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간단하게 정리를 해봤습니다. ^^ 거제조선소 견학신청? 어렵지 않~아~요~ 견학신청은 온라인으로 받고 있는데요. 아래 보시는 이미지와 같이 홈페이지 > PR센터 > 견학신청에서 가능합니다. 조선소는 아무나 차를 몰고 들어와서 구경하다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랍니다. ^^ 때문에 거제조선소를 방문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사전에 신청을 하고,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신청은 양식에 맞춰 빠짐없이 기입합니다. 1. ..

사랑으로 속을 꽉꽉 채웠습니다

연말을 맞아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이 지난 17일(토)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드리는 '사랑담은 김장나눔 대축제' 행사를 열었습니다. 거제조선소내 식당에서 열린 이 날 봉사활동에는 20여개 사내 봉사팀과 개인 봉사자 등 총 230여명의 임직원이 함께 했습니다. 특히, 이 날 봉사활동에는 외국인 기술자와 선주사 관계자들로 구성된 봉사단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절인 배추 3,000포기에 각종 양념을 넣고 골고루 버무리며 김장을 담갔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김장의 무게만도 5.3톤. 별도의 배달팀을 만들어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독거노인세대 등 100여 곳에 손수 전달했답니다. 비록, 큰 선물은 아니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나는데 조금이나마..

[동호회 ~ing] "공연도 즐기고 이웃도 돕고" - 피닉스밴드

어려운 경제 상황과 매서운 추위로 마음마저 얼어붙는 겨울. 소박하지만 정성스런 연주회를 열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직장인 동호회가 있답니다. 거제 유일의 직장인 풀밴드로 잘 알려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피닉스밴드가 그 주인공인데요. 피닉스밴드는 지난 12일 저녁 거제시 고현동의 한 가게를 빌려 '제3회 결손가정 아동돕기 일일호프'를 열었습니다. 이 날 라이브 공연을 위해 이 동호회 단원 30여명이 지난 10월부터 구슬땀을 흘려 왔습니다. 사전에 회사 내에도 홍보를 하고, 티켓도 판매한 덕에 300여 명의 관객이 이날 공연을 찾았는데요. 발라드, 락, 캐럴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을 매료시켰답니다. 피닉스밴드는 평소에도 복지시설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자선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드릴십 세계 최초의 여성 수석감독관은 누구~?

철로 만든 거대한 선박, 중장비를 비롯한 각종 기계가 쉴 새없이 돌아가는 조선소. 남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는 그 곳에 드릴십 신조부문 세계 최초의 여성 수석감독관이 탄생했습니다~! 거제조선소에 상주하고 있는 브라질 최대 석유 및 가스 시추·생산업체인 QGOG(Queiroz Galvao Oleo e Gas)社의 아스트리드 바호스(Ms. Astrid Barros·42)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QGOG'에 대해서 잠깐 소개를 드리면, 브라질 퀘이로즈 갈바오 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로 석유/가스의 시추와 생산은 물론, 건설과 철강, 부동산 등 오랜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사업영역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 석유파동 당시 브라질의 페트로브라社에 석유시추 서비스 지원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브라질 민간기..

삼성중공업에는 작은 바다가 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선박들은 전세계를 누비며 항해하고 있는데요. 최첨단의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축구장만한 선박들은 어느날 갑자기 '짠!' 하고 만들어 진 것이 아니랍니다. 극지용 드릴십, 쇄빙유조선 등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선박들은 수많은 연구 끝에 탄생한 결과물인 만큼 이를 뒷받침해준 숨은 공신도 많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작은 바다'라고 불리는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궁금하시면 저와 함께 대덕으로 떠나보시죠~~ 슝슝~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2시간 정도를 운전해 가면 대전 문지동에 '삼성중공업 대덕연구센터'가 있습니다. 각종 로봇기술과 선형기술 등을 연구하는 곳이죠. (견학이 가능한 곳이 아니니 무작정 내려오시면 안돼요~^^) 입구쪽에서 바라 본 대덕연구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