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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잭업리그 2기 13억 달러에 수주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잭업리그(Jack-up Rig)를 수주하며 조선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대형 잭업리그 시장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스타토일(Statoil)社로부터 북해(北海)용 대형 잭업리그 2기를 약 13억 달러에 수주했습니다. 1기당 선가 6억5천만 달러는 평균 5~6억 달러에 발주되는 드릴십보다도 비싼 가격입니다. 잭업리그는 통상 대륙붕 지역 유전 개발에 투입되는 시추 설비인데요. 선체에 장착된 잭업레그(Jack-up Leg, 승강식 철제 기둥)를 바다 밑으로 내려 해저면에 고정하고, 선체를 해수면 위로 부양시킨 후 시추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파도와 조류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작업할 수 있기 때문에 수심은 얕지만 파도가 거친 해역에 주로 투입..

해외아동들에게 보낼 사랑키트를 만들었어요~!

얼마전 서울 강남구 세곡동사무소에서 삼성중공업이 매년 후원하고 있는 '해외아동을 위한 사랑키트 봉사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빈곤국가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사랑키트'를 제작하는 것으로,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해서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본 행사에 앞서 참된 자원봉사의 의미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자원봉사 참여 방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는데요. 자원봉사자가 지향해야 하는 바를 제시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사랑키트를 만들어볼까요? 삼성중공업 직원들과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조를 짜서 수혜 아이들의 책가방으로도 활용될 사랑키트를 정성스레 꾸미기 시작합니다. 밑그림을 그리면서 망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봉사자도 있었으나, 이내 수준급 작품들이 탄생..

포로수용소, 끝나지 않은 전쟁을 말하다

거제도는 명실상부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중심입니다. 허나 60년 전에도 이 땅이 세계적인 유명세-비록 그 성격은 전혀 달랐더라도-를 떨쳤다는 걸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거제시 고현동에 위치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찾았습니다. 요즘에는 6.25전쟁의 발발년도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6.25전쟁은 1950년 발발했습니다. 당시 남한군은 불과 한 달 만에 낙동강까지 밀려났습니다.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풍전등화 신세였는데요. 9월 15일, 유명한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연합군이 얻은 것은 되찾은 영토만이 아니었는데요. 치열한 전투가 수많은 전쟁포로를 낳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피난민으로 북적이던 부산은 포로수용소 역시 포화 상태였습니다. 결국 195..

Enjoy 라이프 2013.06.05

우리의 별난 취미를 소개합니다.

"취미가 뭐예요?" 사적인 자리에서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으레 나오는 질문이죠. 수없이 들어본 질문인데도, 뾰족한 답을 갖고 있기란 쉽지 않습니다. '악취미가 무취미보다 낫다'는 일본 속담처럼, 사소한 취미 하나라도 삶을 훨씬 풍요롭게 만들곤 하는데요. 오늘은 톡톡 튀는 취미 생활로 인생을 가꿔 나가는 삼성중공업 직원들을 소개합니다. #1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나는 레고로 재테크한다! 구조설계2팀 정성환 사원의 취미는 '레고 수집'입니다. 어릴 적 친구 집에서 본 해적선 레고를 너무나도 부러워 했던 정 사원은 장차 돈을 벌면 나만의 '레고 마을'을 만들겠다는 꿈을 이어왔다고 해요. 레고는 '어린 아이 장난감' 아니냐고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말씀! 레고는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유용하다고 ..

삼성중공업의 지식왕(王)을 찾아라!

12,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생산, 설계, 안전, 품질관리 등 다양한 업무영역 만큼이나 직원들이 숙지해야 할 기초 지식과 업무 규정도 많은데요. 조선소 업무 지식과 규정을 가장 잘 아는 직원, 즉 거제조선소의 지식왕(王)은 누구일까요? 그 주인공을 찾으러 출발합니다~ 여기는 거제조선소 대운동장. 바로 이곳에서 지난 5/29일 삼성중공업의 지식왕을 가리는 '제1회 지식올림피아드'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와우~! 운동장을 가득 메운 도전자들을 보세요! 삼성중공업은 임직원의 업무적인 소양을 높이기 위해 올 초부터 사내 지식왕(王) 선발대회, 즉 지식올림피아드 대회를 진행해 왔는데요. 이를 위해 지난 3월 경영현황, 설계와 공법, 안전, 품질, 신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1,50..

[배이야기] 배는 어떻게 물에 뜨고 움직일까요?

철판으로 만들어진 육중한 배는 어떻게 물에 뜨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걸까요? ^^ 오늘은 선박의 기초상식! 배는 짐(사람)을 싣고 물에 떠야 하며, 스스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는 '배의 3대 조건'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배가 물에 뜨는 것은, (당연한 얘기지만) 배가 물보다 가볍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사기그릇은 흙반죽으로 만들어졌지만 설거지할 때 보면 이것 역시 물에 잘 뜹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바로, 부피와 밀도의 마술 때문이지요~! 아무리 덩치가 큰 물체라도, 물체의 무게를 그것의 부피로 나눈 '평균밀도'가 물의 평균 밀도인 약 1000kg/㎥보다 작으면 그 물체는 물보다 '가볍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배를 만드는 쇳덩어리는 같은 부피의 물보다 약 7.8배 무거워 그 상태로는 물..

[배이야기] 해양의 모든 것! 시추설비와 생산설비

해양(Offshore)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드릴십, 반잠수식 시추선, FPSO 등 다양한 설비는 들어봤지만 정작 용도가 무엇이고 어떤 기능들을 갖추고 있는지는 정확히 감이 오질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해양에 대한 모든 것을 알기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 해양 프로젝트란 일반적으로 바다 속에 있는 석유나 가스와 같은 자원을 개발하는 데 사용되는 시추·생산설비를 통틀어 일컫는 말입니다. 바다의 자원개발은 탐광 > 채산성 평가 > 설비 제작 > 생산·판매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채산성 평가를 위한 시추설비나 생산을 위한 생산설비가 이에 해당합니다. 생산설비는 보통 '프로젝트名 + 기종' 으로 부릅니다. 선박이나 시추설비를 주로 '발주처名 + 선종/기종'으로 부르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요...

미래의 중공업人을 키우는 사람들

얼마 전 대한민국 품질명장 1호인 삼성중공업 홍순기 파트장외 여러 선배들이 조선분야 마이스터고인 거제공업고등학교를 찾았습니다. 삼성중공업 입사가 확정된 '프리마이스터 과정' 학생들을 위해 강의에 나선 것인데요. '프리마이스터 과정'은 마이스터고 졸업 예정자 중 학교장 추천을 받아 입사 시험을 치른 예비 합격자들이 1년 동안 삼성중공업이 준비한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입사하는 제도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학생들의 빠른 실력향상을 위해 삼성중공업의 명장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직접 지도에 나섰다는 점입니다. 열심히 강의중인 홍순기 품질명장의 모습입니다. 수업에 집중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 삼성중공업의 미래가 더욱 밝게 빛날 것만 같습니다. ^^ 홍순기 품질명장은 "삼성중공업의 선배로서 일을 하..

우리 가족은 모두 삼성중공업人!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됩니다~

한 직장에 가족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면 얼마나 든든할까요? 거제조선소에는 아버지와 아들, 딸 모두가 삼성중공업의 명찰을 걸고 일하고 있는 특별한 가족 임직원이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명장인 정운곤 파트장의 가족인데요. 함께 만나보실까요~?! CS팀에 근무하는 정재민 사원이 취재했습니다~! ┗ 왼쪽부터 딸 정효이 사원(프로세스설계팀), 정운곤 명장(구조설계2팀), 아들 정준호 사원(구매혁신팀) Q. 반갑습니다. 이렇게 가족 모두가 함께 근무한다는 게 쉽지 않은데, 너무 부럽습니다! 아버지로서는 뿌듯하고, 준호·효이씨는 대한민국 명장인 아버지라 더욱 든든하겠어요. 삼성과의 인연이 궁금해지는데요? 정운곤 명장(이하 '정 명장') : '77년 입사 당시에는 창원에서 근무했었어요. 그러다 거제 삼성조선으로 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