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 이야기/- SHI 사람들 95

[우당탕탕 기숙사 ⑤] 언제나 함께하는 우리는 신한내 듀오

거리와 마음이 함께 북적이는 퇴근길, 집으로 돌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뒤로 하고 조선소로 들어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지금부터 소개할 삼성중공업 신한내생산부의 손기철·이태민 사원인데요. 밝은 성격과 유쾌한 에너지로 부서 분위기를 밝히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전해 드립니다! 보고싶다, 친구야! 신한내생산부는 거제조선소의 북동쪽에 별도 부지가 있습니다. 작은 만 하나를 끼고 있어 정문에서 차로 20여분을 달려야 도착할 수 있죠. 손 사원과 이 사원이 어둑해진 저녁 하늘을 걷으며 도착한 곳은 사내 기숙사. 사내 기숙사는 거제조선소 부지 내에 있는 탓에, 두 사람은 언제나 다른 이들의 퇴근길이 출근길, 출근길이 퇴근길 같은 묘한 통근을 반복합니다. ▲'꽃보다 남자(?)' 손기철 사원(左)과 이태민 사..

[동호회 ~ing] 스트레스? 우린 운동으로 말끔히 날려버립니다! - 검도 동호회

흔히 드라마에서 '강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줄 때 꼭 등장하는 운동 장면은?!?! 바로 죽도를 휘두르는 모습이 괜~히 멋져보이는 검도가 아닐까 싶은데요. ^^ 삼성중공업에도 검도의 매력에 푹 빠진 이들이 있답니다. 지금부터 그 주인공 '검도동호회'를 소개해드릴게요! 장평에 위치한 거제검도관, '머리! 손목! 허리!'를 외치는 힘찬 기합소리가 온 장평으로 울려 퍼집니다. 타격연습과 자세 교정 등 기초 훈련에 땀을 쏟고 있는 검도동호회 회원들의 우렁찬 기합소리랍니다. 삼성중공업 검도동호회는 1994년 설립, 20여 년의 전통에 빛나는 동호회입니다. 경남에서 주최하는 각종 대회 입상은 물론이고, 2002년에는 봉림기 전국검도대회 리그 우승, MBC 검도왕 대회 개인전 우승 등 회원들의 뜨거운 열정 만큼이나 화..

인도에서 날아온 '다멘다'의 좌충우돌 회사생활 적응기!

오늘은 여러분께 삼성중공업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직원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려고 해요! 사내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박정유 사원이 만나보았습니다. ────────────────────────────────────────────────── 지난해 9월 지구 반대편 인도에서 거제로 날아온 Mr. 다멘다!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와는 달리 착하고, 말도 많고, 붙임성에 넉살까지 좋다니! 점점 궁금증이 증폭되는데요. 현재 설계파트에서 일하고 있는 '다멘다'의 회사 적응기 그리고, 한국생활. 지금부터 낱낱히 파헤쳐볼까요? ^^ ┗ 구조상세설계3파트에서 함께 근무하는 Dharmendar Lal(다멘다)와 박정유 사원 Q. 안녕하세요, Mr.다멘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Dharmendar Lal라고 합..

직장생활 에피소드(1), 강북 갈 사람??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가끔 웃지못할 일들이 벌어지곤 하는데요. 삼성중공업 직원들이 실제 경험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엮어 소개해드립니다. 첫번째 에피소드는 신입사원 시절 겪었던 원길동 대리(이하 원군)의 이야기 입니다. 대중에게 알려지는 것은 부끄럽다며 익명을 요구해 가명으로 소개합니다. ^^ 당시 팀의 막내인데다 매월 말일이면 처리해야 하는 일들로 특히나 바빴던 원군. "원군! 오늘 야근?" "내일 보고드릴 게 있어서 좀 늦을 것 같아요. 마무리 하고 가야죠." "그래, 너무 늦진 말고…" 원군은 최대한 빨리 마치고 가겠다며,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퇴근을 준비하던 상무님께서 직원들을 향해 큰 소리로 물어보셨습니다. "강북 갈 사람?" 서울 광화문에 약속이 있던 상무님께서 강북방향으로 ..

멘토링으로 만난 인연, 이제는 한 가족이 되었어요~

학생이라면 취업문제로 고민이 많을텐데요. 멘토링 활동을 통해 임직원이 자신의 업종과 직군의 경험을 살려서 후배들을 이끌어준 훈훈한 소식이 있답니다. CS팀(Plus3) 정재민 사원이 전해드립니다. ^^ ˝조선 전공이 아니기 때문에 중공업으로 입사할 생각을 못했는데, 오히려 전자전기과인 제 전공을 살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최주하 사원 - '12년 신입사원 공채로 삼성중공업에 입사한 박소현 사원과 최주하 사원. 두 사람은 입사 전부터 삼성중공업과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삼성재능나눔 캠페인 1기 멘티로 참여했던 것. 삼성재능나눔 캠페인은 삼성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진로와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대학생들에게 멘토링을 해주는 활동인데요. 두 사람의 멘티를 삼성중공업으로 이끈 멘토는 ..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 저를 따라해보세요!

지나치게 욕심을 내거나 성급하신가요? 화를 잘 내거나, 우울하고, 불안하신가요? 유독 긴장되며 공포에 떠는 등 마음이 심란하고 집중력이 없으신가요? 그렇다면 자기 자신의 몸과 감각, 그리고 생각에 집중하는 체계적인 훈련으로 심신을 건강하게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이를 도와줄 안성맞춤 도우미가 거제조선소에서 진행중이라고 하는데요. 바로 마음챙김 명상(Mindfulness Meditation)! 어떤걸까 궁금하시죠? 직접 체험해보고 여러분에게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그 현장속으로 가 보실까요?^^ 임직원의 건강을 챙겨주는 해피웰빙센터. 그곳의 문을 열자마자 새소리와 함께 잔잔한 음악이 흐릅니다. 마음챙김 명상에는 바디스캔, 호흡명상, 정좌명상, 하타요가(이상 공식 명상)와 먹기명상, 걷기명상, 자애명상, 용..

신통방통한 소통을 위해 우리가 간다!

지난 2/22(금) 오후, 삼성중공업 서울사무소 회의실이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회의실에 모인 이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데요. 무슨 일이냐고요? 바로 삼성중공업의 소통을 이끌어 갈 직원들이 한데 모인 사내기자 발대식입니다. 삼성중공업 사내기자는 올해로 4기를 맞았는데요. 이들은 1년 동안 현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직접 기사를 쓰고, 사진도 찍을 계획입니다. 특히 사내방송 리포팅의 기회도 놓칠 순 없습니다. 방송에 출연하는 날은 어느 부서를 가더라도 동료들이 먼저 알아보고 인사하는 인기스타가 된답니다. ^^ 사내기자는 사내 공모를 통해 모집하는데요. 해가 거듭될수록 임직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학생시절 인터넷 신문 기자로 활동했던 직원, 전 세계 여행을 통해 모험심을 뽐냈던 직원 등 톡톡..

헌혈로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보아요~ ^o^

삼성중공업이 삼성그룹에서 진행하는 헌혈캠페인과 발맞춰 안정적인 혈액공급에 도움이 되고자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거제조선소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1995년부터 회사차원에서 매년 3회의 정기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2009년에는 경남혈액원과 약정식을 맺으며 헌혈문화 확산을 약속하기도 했답니다. 지난해까지 참여 누계인원만도 23,577명. 연평균 1,300명 이상이 지난 18년간 참여했습니다. 이는 1인당 1회 채혈량을 400㎖라고 가정했을 때 매해 52만㎖이상, 70㎏ 성인 남성 약 100명의 혈액량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또한, 거제조선소 ‘사랑의 울림 봉사팀’이 운영하는 헌혈뱅크를 통해 사회단체 및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된 헌혈증서도 이미 9,..

다이어트, 잊지 말아야 할 4원칙

"올해는 꼭 다이어트 할거야!" 매년 보신각 종소리와 함께 주변에서 적잖게 들을 수 있는 다짐이죠. 하지만 그런 결심이 오래 가는 일은 좀처럼 보기 어렵습니다. 어영부영 1월이 지나고, 봄이 오고, 또 여름이 찾아옵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한해가 또 지나가버리죠. 이처럼 다이어트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건강을 되찾고 싶어하는 임직원을 위해 삼성중공업은 정기적으로 다이어트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올해로 9년 째를 맞이한 이 펀드는 1인당 최대 10만원을 가입금으로 넣고, 성공한 사람이 적립금을 나눠 갖는 방식입니다. 2012년 하반기 펀드에는 총 501명이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이 중 약 16%인 81명만이 체지방을 3%P 이상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살도 빼고, 돈도 번 '위너'들에게 물어본 다..

[동호회 ~ing] '포세이돈'을 만나다 - 야구 동호회

'야구'는 많은 스포츠 중 가장 사랑받는 운동경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삼성중공업에도 야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직원들이 많이 있답니다. 거제조선소만 해도 포세이돈(1팀)과 리그로 운영되는 야구동호회 14팀 그리고 동호회에 가입은 되지 않았지만, 소위 마이너리그만 6~7팀 정도이니 과연 야구매니아들 답죠? ^^ 그중에서도 지난 2002년 발족되어 올해로 11년째 활동을 하고 있는 포세이돈은 삼성중공업 야구동호회를 대표할만한데요. 그럼, 지금부터 포세이돈 야구동호회를 한번 만나볼까요!? 「포세이돈」이라는 이름은 잘 아시다시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인데요. 해양, 바다 등 조선업과 연관된 이름을 생각해내다 고민끝에 탄생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포세이돈이 '바다의 신'인 것처럼, 야구의 신이 되고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