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와 마음이 함께 북적이는 퇴근길, 집으로 돌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뒤로 하고 조선소로 들어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지금부터 소개할 삼성중공업 신한내생산부의 손기철·이태민 사원인데요. 밝은 성격과 유쾌한 에너지로 부서 분위기를 밝히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전해 드립니다! 보고싶다, 친구야! 신한내생산부는 거제조선소의 북동쪽에 별도 부지가 있습니다. 작은 만 하나를 끼고 있어 정문에서 차로 20여분을 달려야 도착할 수 있죠. 손 사원과 이 사원이 어둑해진 저녁 하늘을 걷으며 도착한 곳은 사내 기숙사. 사내 기숙사는 거제조선소 부지 내에 있는 탓에, 두 사람은 언제나 다른 이들의 퇴근길이 출근길, 출근길이 퇴근길 같은 묘한 통근을 반복합니다. ▲'꽃보다 남자(?)' 손기철 사원(左)과 이태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