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새해 초부터 연이은 고객 감사 편지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해양생산운영팀에 근무하는 문순용 차장은 지난 달 스웨덴 스테나(STENA)社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편지에는 스테나社로부터 수주한 드릴십의 핵심 장비 중 하나인 윈드월(Wind Wall, 바람막이용 철제 벽면)이 우수한 품질로 제 때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데 대한 감사의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통상 감사편지는 선박을 인도한 이후에 보내오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이번에 받은 편지는 선박 건조 중간에 온 것이라 극히 이례적인 경우입니다. ▶ 스테나社로부터 받은 감사 편지 편지의 주인공인 문 차장은 드릴십과 같은 해양설비에 장착되는 각종 자재와 부품의 외주제작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지난 해 말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