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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에 입사해 보니

지난주에 이어 2탄! '삼성중공업에 입사해 보니'를 준비했습니다. ^^ 현빈, 한가인 같은 연예인처럼 자체 발광인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화장 전후 사람이 완전히 달라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회사도 마찬가지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한 회사. 부푼 꿈을 안고 회사에 들어와서 마주하는 신입사원의 하루 하루는 긴장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자기가 생각하던 것 이상으로 멋진 모습을 발견할 때,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겠죠? 그렇다면, 삼성중공업에 입사하기 전과 입사한 후, 회사에 대한 신입사원들의 생각은 어떻게 바꼈을까요? 몇 명의 신입사원들을 만나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입사하기 전 삼성중공업은 삼성그룹의 일반적인 이미지, 즉 '경쟁이 심하다', '야근이 많다', '개인주의적이다..

LNG선 화물창 업계 첫 독자 개발, 조선기술 자립

삼성중공업이 조선업계 처음으로 멤브레인형 LNG선 화물창의 독자모델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LNG선 화물창 제작기술을 국산화하여, 기술 자립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삼성중공업은 9월 6일 영국 런던에서 선주와 선급 회사를 대상으로 독자 개발한 LNG선 화물창(제품명 SCA, Smart Containment-System Advanced)의 론칭행사를 열고, 개발 내용과 기술적 특장점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화물창이 LNG선에 적용되면 LNG선 1척당 90~100억원에 달하는 기술료 지출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LNG선 건조 경쟁력을 더욱 벌릴 수 있다는 것이죠.^^ LNG선 화물창은 영하 163도에서 액화된 천연가스를 담는 탱크로 LNG선의 핵심 시설입니다. 하지만, 원천 기술을 외국 회사가 갖고..

[섬이야기] #5 소매물도 등대섬으로 고고씽~2탄!

소매물도 등대섬 1탄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 2탄에서 다시 이어집니다~ 고고~~ 여기가 물길입니다. 소매물도에서 등대섬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참, 여기서 가방에 챙겨온 슬리퍼를 꺼냅니다. 그리고 신발을 바꿔 신으시고, 바닷물에 발을 담궈보세요. 시원합니다~~ 그대로 등대섬으로 향합니다~ 계속 쭈~욱 갑니다! 여기는 등대섬에서 소매물도를 바라본 풍경이랍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등산로가 나무 계단으로 예쁘게 놓여져 있습니다. 슬리퍼를 벗고 맨발로 걸으셔도 괜찮습니다~ 갈대와 등대....두 단어가 잘 어울리지 않습니까?? (저만의 생각인가요? ^^;;) 등대섬의 등대입니다! 잘 생겼죠?? ^^ 이건 등대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소매물도 뒤로 대매물도도 보이네요~ 광각 렌즈를 사용해서 촬영을 해서 등대가 약..

Enjoy 라이프 2011.09.01

[섬이야기] #4 소매물도 등대섬으로 고고씽~1탄!

오늘 소개해 드릴 섬은 한국의 '나폴리' 라고 할수 있는 경남 통영의 소매물도 등대섬입니다. 소매물도 등대섬은 ‘통영 8경’ 중 하나로 통영항에서 뱃길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고요. 빼어난 경관 때문에 TV CF의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했었습니다. 이 곳으로 가는 방법은 통영 여객선 터미널을 이용하는 것과 거제 저구항에서 가는 방법(통영 보다 약 40분 빠름) 이 있답니다. 여기는 거제 저구항입니다. 날씨가 좋지요? 그럼 지금부터 달려 볼까요? ^^ 달리고~ 달리고~ 아차! 배 시간을 급하게 맞추느라 새우깡 사온다는걸 깜빡 했습니다. 그래서, 간식으로 챙겨온 머핀을 줘봤는데요. 녀석들 배가 고팠는지 순식간에 달려 들었습니다. 얼핏보면 독수리 형상 같지 않나요? ^^ 가시다 오른쪽으로 돌아 보시면 바..

Enjoy 라이프 2011.09.01

[배이야기] 쇄빙유조선은 지금 어디를 항해하고 있을까?

지구 온난화로 인해 올 여름 북극의 바다 얼음이 예년보다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1979년 인공위성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작은 크기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답니다. 지구 온난화는 기상이변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물류운송에 있어서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북극해 항로가 열리기 때문인데요. 북극 얼음이 녹아 북극해 항로가 열리면 항해 거리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유럽까지 북극해 항로를 이용하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때보다 거리는 36%, 시간도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요즘 골치거리인 해적도 피할 수 있으니 1석 2조가 아닐 수 없죠. 인도양에서 활약하는 해적이 북극으로 원정오지는 못하겠죠?^^ 하지만, 북극해 항로를 실제로 이용하려면 아직도 몇 십년..

SHI 이야기 2011.09.01

지역주민 240분을 거제조선소에 초청했어요

삼성중공업은 지난 8월 29일과 30일 양일간 거제 지역의 6개 결연마을 주민들과 '결연마을 초청행사'를 가졌습니다. 농막, 구천, 다대 마을 등 삼성중공업과 오랜 인연을 이어 오고 있는 지역주민 240분을 거제조선소에 초청한 것인데요. 거제조선소를 방문한 주민들은 건조되고 있는 어마어마한 배 크기에 놀란 것은 물론이고, 무더운 날씨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직원들에게서 큰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삼성중공업이 지역 마을과 결연활동을 시작한 것은 1995년입니다. 그 해 사회봉사단을 설립하고 동부면 구천마을과 처음으로 일사일촌(一社一村)을 맺었으며, 이후 팀 및 부서 봉사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일사다촌(一社多村)으로 확대됐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결연 마을을 위해 발지압 도로, 분수대가 있는 문..

삼성중공업 입사시험 이렇게 준비하세요!

머지 않아 하반기 채용시즌이 돌아오는데요. 삼성중공업 입사를 준비하는 후배님들께 조그마한 팁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에 동기와 선후배들을 만나 얘기를 들어보았답니다. 입사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OPIC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SSAT와 더불어 입사지원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OPIC! 이제 토익으로 영어실력을 평가하는 시대는 이제 끝이 났습니다. 특히나 삼성중공업의 고객은 대부분 외국인이기 때문에 어학 실력은 필수지요!! '어? 나 회화 한 마디도 못하는데 어떡하지? T.T' 하시는 분들도 걱정하지 마세요~!! 그런 분들께 팁을 드리기 위해 입사 선배들에게 노하우를 들어봤습니다. 부끄러움이 많은 선배라 뒷모습 사진만 공개합니다. (^^;) Q.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특별히..

옥수수 따기가 컴퓨터 게임보다 재미있어요! ^^

삼성중공업이 지난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임직원 자녀 120명을 대상으로 농촌체험캠프를 운영했습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농촌체험캠프 전문기관인 마산YMCA와 공동으로 경남 의령군 청미래마을에서 60명씩 2개 차수로 나눠 진행됐는데요. 아이들에게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농촌생활의 감수성을 전해주는 것이 이번 캠프의 가장 큰 목적입니다. 물론, 이러한 활동이 도농간 상호 이해, 지역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구요.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은 이른 아침 조선소에서 출발해 10시경 경남 의령에 도착했는데요. 마을 구경은 물론이고, 옥수수 따기, 태양열로 음식 만들기, 하천 생태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경험했습니다. 저녁에는 별자리 찾기와 캠프 파이어도 있었구요.^^ 이..

[배이야기] 선박은 추위를 어떻게 버틸까?

국제 유가 상승으로 유전 개발은 점점 북쪽으로 올라가고 있는데요. 영하 20도, 30도씩 내려가는 북해(North Sea), 바렌츠해(Barents Sea), 카라 해(Kara Sea) 등의 지역에서 작업해야 하는 선박은 어떻게 그 추위를 견뎌낼까요? 위의 사진은 북극지역에서 운항했던 선박의 실제 선수(선박의 앞쪽) 모습이랍니다. 선박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얼어 있죠? 사람도 날씨가 추워지면 두꺼운 옷을 입고, 목도리도 두르고, 보일러도 돌리는 등 저마다의 방법으로 방한대책을 마련하는데요. 추운 곳에서 따뜻하고 싶어하는 것은 비단 사람 뿐만이 아니랍니다. ^^ 그럼, 선박은 어떤 방법으로 월동준비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첫째, 선박의 재질! 선박의 주 재료는 강철(Steel)인데요. 강철은 온도..

한여름 밤, 병원에서 무슨 일이?

삼성중공업을 대표하는 최고의 재주꾼들이 모여 거제 백병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오후 5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한 거제 백병원의 구내식당은 퇴근하자마자 공연을 위해 달려온 문화봉사단의 공연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자, 여기가 백병원 구내식당 내에 마련된 간이 무대입니다. 문화봉사단과 입원환자들이 공연을 통해 어울리기엔 부족함이 없는 작지만, 큰 무대입니다. 이 사람은 누구?? ^^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의 전문 음향담당 신영근 기원(PM팀 지원)입니다. 색소폰 연주가 아주 수준급인데요. 잠시 후에 만나보세요~! 공연시간이 다가오자 환자복을 입은 관객들이 하나둘씩 모여 들었습니다. 드디어 공연 시작을 알리는 안내 멘트가 나가고 삼성중공업의 특별 연예인이라 칭하는 사회자 등장! 현직 개그맨을 능가하는 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