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3월. 거제조선소 선체품질의 오렌지 봉사단이 퇴근 후 가조도 논골마을을 찾았습니다. 왜 퇴근 후 섬으로 갔냐고요?? 그 곳에는 오렌지 봉사단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7인의 할머니들이 계시기 때문이죠! ^^ 어린시절 학교에 다닐 여건이 안되어 한글을 잘 모르시는 할머니들을 위해 오렌지 봉사단은 매주 한글공부방을 운영하면서 할머니들께 한글을 가르쳐 드리고 있답니다. 머리가 맑아야 집중도 잘 되는 법! 수업을 시작하기 전, 우선 공부방인 마을회관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청소를 하기 시작합니다. 평소 관리를 잘하시는 할머니들 덕분에 사실 특별히 치울 게 없습니다. ^^; 쓸고 닦기만 해도 어엿한 교실 완성! 이제 본격적인 수업시간! 준비해 간 교재를 나눠 드리고 수업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