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446

가조도, 7인의 그녀들!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3월. 거제조선소 선체품질의 오렌지 봉사단이 퇴근 후 가조도 논골마을을 찾았습니다. 왜 퇴근 후 섬으로 갔냐고요?? 그 곳에는 오렌지 봉사단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7인의 할머니들이 계시기 때문이죠! ^^ 어린시절 학교에 다닐 여건이 안되어 한글을 잘 모르시는 할머니들을 위해 오렌지 봉사단은 매주 한글공부방을 운영하면서 할머니들께 한글을 가르쳐 드리고 있답니다. 머리가 맑아야 집중도 잘 되는 법! 수업을 시작하기 전, 우선 공부방인 마을회관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청소를 하기 시작합니다. 평소 관리를 잘하시는 할머니들 덕분에 사실 특별히 치울 게 없습니다. ^^; 쓸고 닦기만 해도 어엿한 교실 완성! 이제 본격적인 수업시간! 준비해 간 교재를 나눠 드리고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철판에 구멍이 뻥!~ 애꿎은 용접봉만 만지작~

어느 날,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 용접실습장에 주황색 검사복을 입은 사원들이 나타났습니다. 용접자격시험 검사원 자격으로 온거냐구요???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용접실습과 자격시험을 위해 온 것이랍니다. 용접사가 아니라 품질검사원이 왜 용접자격 시험을 보냐구요? 용접사들의 용접 결과를 제대로 검사하기 위해서는 용접을 경험해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죠. 삼성중공업에서는 선박의 품질검사 업무를 맡은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3주간에 걸친 용접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업무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용접장비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 절단 실습, 안전교육 등을 포함한 3주 교육의 가장 마지막 과정이 바로 용접 자격 시험입니다. 이번 자격시험의 주인공들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선체품질보증파트에 근무하는 사..

화이트데이 초콜릿, 우린 직접 만들어 선물합니다!

여성분들 오늘 화이트데이 사탕과 초콜릿 많이 받으셨나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달콤한 것을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한다는 '화이트데이'. 겉으로 내색은 안하지만 은근히 챙겨주길 바라는 날이 바로 이 날이 아닐까 싶은데요…^^ 삼성중공업 전기전자사업부에 근무하는 센스있는 직원들은 오늘 직접 만든 초콜릿을 와이프, 여친에게 선물했다고 합니다. 전기전자사업부에서는 매달 임직원 쿠킹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지난 10일에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수제 초콜릿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직원들의 초콜릿 만들기. 그 달콤한 현장을 보실까요?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실 앞에 선 남자 직원들. 요리사의 설명을 자뭇 진지하게 듣고 있습니다. 먼저 요리사의 시범을 보고 준비된 재료로 초콜릿을 ..

2011년에도 청소년 선도 앞장서겠습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청소년 문제가 날로 심각해져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삼성중공업은 1996년부터 청소년 선도 활동을 회사의 '대표공헌사업'으로 정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은 최근 새학기를 맞아 청소년 선도 캠페인을 전개하며, 올해도 지역 청소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을 약속했습니다. 거제조선소 '청소년선도 119' 봉사단은 지난 9일(수) 저녁 거제경찰서, 청소년 지도위원회 등과 함께 거리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이 날 50여 명의 참가자들은 고현 시내를 행진하고, 지나는 학생들에게 안내문을 나눠주며 건전한 학교 생활을 당부했습니다. '청소년선도 119' 봉사단은 지난 1998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청소년 ..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4명 배출

삼성중공업 직원 4명이 오는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41회 국제기능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국제기능올림픽은 직업훈련 및 기능 수준의 향상과 국제친선을 목적으로 2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경기대회인데요. 이번 대회는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며 스위스, 일본 등 기술 강국을 포함해 48개국에서 총 977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 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 선발전은 지난 해 11월부터 올해 1월말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됐는데요. 2009년과 2010년 전국대회 1~3위 입상자들이 모여 종목별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조선업과 관련된 7종목 중 5종목에 참가했는데요. 김현우(20), 장민기(21), 황선정(21), 유희재(20) 선..

붓 끝으로 그리는 동심의 세상, 월아트봉사단

"사람들이 저희가 그린 벽화를 보고 즐거워하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어요." 월아트봉사단 윤용호 반장이 말문을 엽니다. 올해로 발족 1년을 맞이 했다는 월아트봉사단.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작년 한 해 동안 월아트봉사단은 많은 활동들을 펼치며 거제 곳곳에 아름다운 벽화들을 그려 놓았습니다. 벽화를 그리기 위해 주말도 마다않고 땀 흘리는 그들의 이야기. 월아트봉사단의 단장 윤용호 반장을 만나 들어봤습니다. ^^ ▶ 월아트봉사단 윤용호 반장 월아트봉사단은 어떻게 창단되었을까? "거제시의 관광자원개발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우리가 무언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통영의 동피랑 마을과 같은 벽화거리를 조성해보기로 했죠. 마침 현재 월아트봉사단에서 활동중인 기술부장이 학창시절 벽화를 좀 그렸..

[배이야기] 바다 위의 움직이는 정유공장, FPSO

FPSO라고 들어보셨나요? ^^ FPSO의 의미는 영어의 약자 그대로 심해 유전지역에서 물 위에 떠서(Floating, 부유식), 원유를 추출하고 끌어올려(Production), 배 밑의 거대한 탱크에 저장했다가(Storage), 셔틀탱커와 같은 운반선을 통해 저장한 기름을 건네주는(Offloading) 역할을 하는 선박 형태의 설비입니다. 한마디로 "바다 위의 움직이는 정유공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유 시추 플랫폼과 같은 설비를 배 위에 옮겨 놓은 석유시추선이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거에요. 일반적으로 FPSO는 엔진이 없어 자력으로는 항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석유가 매장된 지역을 찾으면 예인선을 이용하여 해당 지역으로 FPSO를 끌고 와서 그 곳에 고정시킨 후 수십 년을 움직이지 않고 ..

모두가 웃으며 퇴근하는 조선소를 꿈꿉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부터 기업과 재해예방단체 등 안전보건업무에 종사하는 사람 중 산업재해 예방에 지대한 공로를 세운 인물을 선정해 매월 시상하고 있는데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근무하는 김진현 안전지역장(53세)이 최근 '산재예방 달인' 2월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김진현 지역장이 1986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해 처음 맡은 업무는 용접이었는데요. 당시 현장 사원들의 어려움과 개선 과제를 취합하는 일을 겸하면서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 김진현 지역장 김 지역장은 1993년부터 지금까지 안전관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데요. 그는 현재 삼성중공업 사내명장 30여명 중 안전분야에서 유일한 명장이기도 합니다. 그는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바꿔야 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몇 년이 걸린 ..

애국하고 있는 대단한 여성들! 아이의 숫자만큼 행복도 쑥쑥~!

우리 나라에서 자녀를 키우려면 1명당 2억 6천만원 가량의 양육비가 든다고 하는데요. 요즘 부부들이 출산을 꺼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지 않을까요? 아이를 셋 나으면 애국자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인데요. 저출산 시대에 정말 애국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의 '세 아이 엄마' 두 사람을 만나 봤습니다. ▶ 사진 왼쪽부터 박인옥 주임(해양생산운영팀), 김나경 사원(전장설계팀) 세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벅찬 행복 느껴 - 박인옥 주임 박인옥 주임은 요즘 집을 나설 때면 뭔지 모를 충만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떼돈을 벌어 놓은 것도 아니고, 대단한 뭔가를 이뤄 놓은 것도 아니지만 다섯 식구가 아침마다 얼굴을 보며 웃으며, 인사를 나누고, 서로의 소소한 일과를 챙기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하고 벅찬지 모른다고요. "두 ..

[배이야기] 드릴링 장비나 장치에 얽힌 재미있는 이름

원유를 탐사하고 캐내기 위해 땅에 구멍을 내는 시추 작업은 초기에는 육상에서 먼저 시작됐지만, 이후에 깊은 수심의 해역이나 파도가 심한 해상에서도 원유시추가 가능한 Jack-up Rig, Semi-submersible Drilling Rig, 드릴십 등으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드릴링 장비나 장치, 설비 및 구조 등과 관련하여 다양한 명칭들도 생겨났는데요, 그 중에서도 재미있는 이름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 Catwalk 드릴 작업장의 전·후 방향으로 다리처럼 길게 설치되어 있는 구역이 있는데요, 이 곳은 해저 케이블관이나 드릴 파이프 등을 운반하는 장치들이 설치되어 있는 곳입니다. 크레인 등을 사용하여 해저 케이블관이나 드릴 파이프 등을 운반 장치 위에 올려 놓으면, 이 운반 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