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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TOP100 엔지니어'에 이름을 올리다!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우리는 서로의 이름을 묻습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도 하죠. 모두의 이름이 소중하지만, 그 중에서도 어떤 기준에 의해 이름과 업적을 모아 실은 것을 인명사전이라고 부릅니다. 그 중에서도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 후와 미국인명정보기관(ABI) 그리고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에서 발행하는 사전은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힙니다. 이들 사전에는 학계에서도 탁월한 연구실적을 인정받은 극소수만이 등재됩니다. 최근 삼성중공업에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직원이 있어 화제입니다. 건설사업부 토목기술파트 고동희 차장이 그 주인공인데요.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와 IBC 국제인명센터의 '세계 TOP100 엔지니어 ..

캠핑, 어디 한번 떠나볼까?

요즘 캠핑족들이 늘고 있다고 하죠?? 가보고 싶은 생각은 굴뚝같지만, 어떤 것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시다고요? 그렇다면, 이제부터 걱정마세요~ ^^ 지금부터 전해드리는 캠핑 팁 5가지만 마스터하면 나도 캠핑족에 동참할 수 있답니다. 캠핑을 처음 하려는 분들의 첫번째 질문이 '어떤 텐트를 사야 되는지?', '장비는 뭘 해야 하는지?', '어디로 가면 좋을지?' 이런 것입니다. 그 외에도 캠핑 음식, 짐 꾸리는 법, 텐트류 설치/철거, 자리 선정, 연료 활용등 댜양하지만, 우선은 여름 캠핑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몇가지 정보를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Tip 1. 지금은 캠핑 대세, 내 주변에서 캠핑 멘토를 찾아라 처음 캠핑을 떠나려면 무엇부터 준비할 지 참 막연합니다. 그럴때는 주변에 캠핑..

Enjoy 라이프 2012.07.27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을 공개합니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대 크기의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WIV, Windfarm Installation Vessel)인 'PACIFIC ORCA'호의 건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선주사인 싱가포르 SPO(Swire Pacific Offshore)社에 25일 인도했습니다.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은 풍력발전 시장이 육상에서 점차 해상으로 옮겨가는 추세에 발맞춰 향후 발주가 늘어날 것이 예상되는 새로운 특수선박인데요. 전세계에 설치된 해상풍력발전기의 발전 용량은 현재의 3.5GW(3.5MW급 발전기 1,000대)수준에서 2030년에는 약 70배인 239GW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입니다. 이에 따라 조선업계는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관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답니다...

거제에서 회 맛있게 먹는 법!

오늘은 싱싱한 회에 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시장은 통영도 좋고 거제도에 있는 고현시장도 좋습니다. 그냥 시장이라는게 말로만 들어도 참 좋은 곳이죠. 오늘은 회를 정말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서 싸고 양이 많은 쪽으로 설명합니다. 생선은 종류별로 다 있고요. 제가 좋아하는 것은 광어랑 우럭입니다. 그럼 사진에 보이는 저 놈으로 골라보겠습니다. 납작한 바로 그 놈 입니다. 광어가 1kg에 약 2만원 정도 합니다. 저울에 달아보니 1kg가 약간 넘는데 조금 아쉬워서 3만 원 채워달라고 이야기했죠. 길이로 따지면 광어길이가 약 45cm, 우럭이 30cm 정도 되네요. 물론 머리까지 있을 때 말입니다. 그렇다고 머리 자르는 모습까지 사진에 담고 싶지는 않지요. ㅎㅎㅎ 우럭 두 마리 포함해서 3만 원 줬습니다. ..

Enjoy 라이프 2012.07.17

발레리나가 사랑한 '비보이', 거제에서 인생 2막을 열다!

사내 협력사 신호기업에 근무하는 함지운 사원. 그에게는 조선소와는 어울리지 않는 독특한 이력이 있습니다. 바로 전직 비보이(B-boy, 브레이크댄스를 추는 남성) 출신이라는 점입니다. 비보이 공연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을 꼽는다면 벌써 8년째 무대에 오르는 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 공연이 바로 그가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공연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보이 공연,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의 스토리는 단순합니다. 지고지순한 발레리나가 비보이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B-girl이 되는 과정을 그린 것이 스토리의 전부이죠. 이 단순한 스토리에 관객이 열광하는 이유는 공연을 하는 비보이들의 열정과 이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에너지에 매료되기 때문입니다. 헤드 스핀, 윈드밀, 토마스 같은 고난도 기술을..

여름 휴가, 세계 3대 야경 보러 북해도로 떠나볼까?

혹시 여름휴가 계획 세우셨나요? 만약 아직도 갈팡질팡 하고 있다면, 세계 3대 야경을 자랑하는 북해도로 떠나보시는 건 어떠세요? 자, 지금부터 함께 출발해 봅니다. 고고씽~^o^ㅎㅎ 자~ 아~ 여기는 김해 국제 공항입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홋카이도 여행의 시작날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비행기는 바로 저를 태우고 갈 비행기랍니다~~ 자, 이제 이륙입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비가 올 것 같았던 구름들이 갈수록 파랗게 변해 갑니다!! 기분이 점점 좋아집니다! 달리고~ 달리고~ 두시간 정도 날아 왔을까? 현재 홋카이도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모니터에 오늘의 목적지인 하코다테도 보이네요~ 눈으로 봐도 제법 먼 거리입니다. 참고로~ 북해도의 면적은 우리 나라 면적과 비슷하답니다. 눈으로 봐선 짧게 보이나..

Enjoy 라이프 2012.07.08

[배이야기] 선박의 주요 이벤트, S/C부터 D/L까지!

하나의 선박을 완성하기까지 수많은 공정이 들어가야 한다는 건 익히 알고 계실텐데요. 오늘은 선박의 공정에 따른 주요 이벤트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그 중에서도 각 단계별로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 철판절단(Steel Cutting), 용골거치(Keel Laying), 진수(Launching), 인도(Delivery). 이렇게 4단계의 이벤트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보통 조선소에서는 선박 건조 대금을 계약식과 위에서 언급한 4단계의 이벤트에 걸쳐 총 5번으로 나누어 받는데요. 각 단계별 이벤트에 맞춰 대금을 지불받기 때문에 선박 건조에 있어서 중요한 시점 중 하나라고 보는 것이죠. 물론 설계와 생산부서들도 이 단계를 기준으로 일정을 정합니다. 먼저, S/C(Steel Cutting)입니다. S..

여기가 정말 조선소 맞아???

여러분은 '배 만드는 회사'를 생각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흔히들 조선소라고 하면 육중한 모습의 골리앗 크레인, 둔탁한 망치소리 등 삭막하고 딱딱할 것이라는 이미지를 많이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단지 고정관념일뿐!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조경을 보시면 너무나도 다른 모습에 놀라실거예요. ^^ 거제조선소 본관 앞에 마련된 '해피로드' 라고 부르는 산책로입니다. 왜 해피로드일까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걸 느낄 수가 있거든요. 자, 함께 걸어가 볼까요? 여기가 과연 조선소가 맞나 싶으시죠? ^^ 제주도의 어디 리조트에 온 느낌??! 정말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입니다. 산책로는 업무에 지친 임직원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심신의 안정을 위해 조성되었답니다. ..

거제조선소에 헤라클레스가 나타났다~!!

삼성중공업이 해상크레인 2기를 이용해 세계 최대 중량인 9,283톤에 달하는 초대형 선박블록을 인양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초대형 블록공법(기가블럭공법)은 선박 건조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첨단 건조공법입니다. 한편, 9,283톤은 몸무게 70kg의 성인 13만3천명의 무게에 해당하며, 이는 삼성중공업 全임직원의 10배에 해당하는 무게입니다. 멀리서 촬영한 사진이지만, 그 위용이 느껴지시나요? ^^

2012 포시도니아 선박박람회 현장을 가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의 메트로폴리탄 엑스포에서 '포시도니아 2012 선박박람회'가 열렸습니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포시도니아 선박 기자재 박람회'는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노르쉬핑(Nor-Shipping) 박람회와 함께 세계 제 2대 박람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포시도니아는 세계 굴지의 조선소와 메이저 선박도료, 항해 장치, 선박 엔진 등 각종 선박 관련 기자재 업체들이 참가하는 그리스 최대 박람회입니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폴 등 모두 87개국에서 1,87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1만7천여명이 방문해 '68년 개최 이래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조선업체들도 한국조선산업의 세계적 위상 홍보, 유럽 선주와의 유대관계 강화 ..